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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1784명, 역대 '최다' 2000명대 임박...누적 18만226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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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수도권 68.1%, 비수도권 31.9%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2060명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예방접종 이후 사망 7건...인과성 조사중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하루 178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로 증가하면서 일주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2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이다.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0% 정도가 나오는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귀국한 청해부대원들은 아직 확진자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들은 내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최다 기록을 넘어서면서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부산, 제주 등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784명 증가한 18만2265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9~2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4만9058건,만건, 14만247건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보름째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15일부터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54명→1476명→1401명→1402명→1208명→1242명→1726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30명으로, 이틀 연속 1400명대에서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8.1%인 117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51명(31.9%)으로, 나흘째 30%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제주 각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전북 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이다.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99.7명, 경남권 157.9명, 충청권 124.3명, 경북권 57명, 호남권 46.1명, 강원 38.3명, 제주 13.7명 등 비수도권 430.1명이다.

 

 

전국서 유흥주점·직장발 지속...강릉, 대전 등 집단감염 이어져

 

서울에서는 20일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9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에서는 학원, 강남구에선 직장과 관련해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는 의왕시 음식점 관련 2명, 광주시 어린이집 관련 1명, 시흥시 노래방 관련 1명 등이 추가 발생했다.

인천 서구에서는 주점 관련 7명, 게임장 관련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미추홀구와 부평구에서는 각각 관내 초등학교와 관련해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청 공무원 1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에서는 강릉, 양양, 동해, 속초,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식당 등을 이용한 후 감염된 사례다. 원주, 춘천, 홍천, 평창, 태백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태권도장 관련 2명 이상, 콜센터와 관련해 5명 이상이 각각 확진 판정됐다.

세종에서는 논산 육군훈련소 관련 확진자 1명을 비롯해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식사 자리를 통한 가족 간 감염 사례도 나왔다.

충북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관련해 단양과 제천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진천, 충주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견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유흥업소 집단감염과 관련해 3명 등이 확진됐다. 금산에선 대전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 20대 1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북구 대현동 소재 PC방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13명이다. 경북 구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경북 구미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과 상주에서도 구미 유흥주점 관련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부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경남 김해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고, 창원에선 진해구 술집 관련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광주는 남구 대학교 기숙사에서 연관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전남 여수에서는 전날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원아와 학부모 등 1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여수시는 22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일주일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전북 익산시에서는 KT위즈 야구단 2군 선수 4명이 집단 감염됐다.

제주는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1명, 유흥주점 관련 3명 등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치명률 1.13%…위중증 또 200명대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9.4명이 발생했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2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6명(6명), 인도네시아 10명(5명), 우즈베키스탄 11명(8명), 미얀마 10명(2명), 방글라데시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2명, 캄보디아 1명, 키르기스스탄 3명(3명), 영국 1명, 불가리아1명, 터키 1명, 미국 5명(2명), 브라질 1명, 가나 1명(1명), 탄자니아 2명(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6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1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96명 늘어 1만857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많은 214명으로 확인됐다.

 

백신 1차접종 15만명, 접종완료 4만5000명 늘어...전 국민 13.0%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9984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622만289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45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2.0%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68만4839명으로, 전 국민의 13.0%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553명이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3만7359명 추가됐다. 이중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은 3만1137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4만9420명, 접종 완료자는 6802명 늘었다. 접종 완료율은 57.1%다. 모더나 백신은 신규 1차 접종자는 11명, 2차 접종자는 934명 늘었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률 100%를 달성해 추가 접종자가 없다.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사례는 1965건 늘어 누적 10만8156건이다. 아나필락시스 8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69건, 사망 7건이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나머지 1881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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