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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내일학교 신입학습자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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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 에서는 7월 15일(목)부터 28일(수)까지 2주간 2021년 신입학습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300명으로 초등과정 150명(주간반 125명 야간반 25명), 중학과정 150명이다.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는 입학지원서를 작성해 대구내일학교 제일관(제일중학교)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할 수 있으며, 가족, 자녀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대구내일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설치하여 운영하는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서 2011년 11월 명덕초에 초등과정 2학급 설치 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 10월에 제일중학교에 중학과정 9학급을 추가 개설 후 현재 초등과정 6학급, 중학과정 9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내일학교를 졸업한 학습자는 총 1,437명(초등 862명, 중학 575명)으로, 지난 1월 중학과정 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뒤 현재 재학생은 총 179명(초등 78명, 중학 101명)이다.

 

학습자들은 최고령자 88세, 평균 연령 68세로 60대 이상 고령 재학생이 94%를 차지하고 있어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많은 성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교육부 고시에 따라 초등은 주당 3회 6시간, 중학은 주당 2회 10시간으로 운영되며 수업과목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교육기간은 올해 10월 1일 개강하여 다음해 8월 말 종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올해 설치 10년을 맞이한 대구내일학교는 모집정원을 확대(과정별 120명→150명)하고 학습관의 노후 교육기자재를 전면 교체하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수업에 접목하여 학습자의 이해를 높이는 수업 방식을 적극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부 창의적 체험활동을 올해는 방역관리가 우수한 교육청 운영 시설을 활용하여 공연 관람, 박물관 견학 및 영화관람 등을 실시하고, 정규 교과 수업 이외의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그림그리기, 스마트폰 활용, 동화구연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고령 학습자의 학습의욕 향상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 고령자 학습자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기본적 방역물품을 상시 비치할 뿐만 아니라 방역지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여 등하교시 교실 내외 소독 등 방역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내일학교는 글을 배우는 문해 학습을 넘어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중학 학력 취득으로 상급학교 진학의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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