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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바이크, 전동 킥보드용 스마트 헬멧 개발 박차…올 하반기 시제품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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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도하는 안지오바이크가 정부 과제로 전동 킥보드용 스마트 헬멧과 케이스(스마트 박스) 연구, 개발에 나섰다. 시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도로 풍경을 가장 많이 바꿔놓은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것은 공유 킥보드다. 하지만 킥보드 활성화로 인해 안전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헬멧 착용 및 면허 의무화'(개정 도로교통법)를 시행했다. 이를 두고 관련업계는 물론 이용자 사이에 혼선과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안지오바이크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이 같은 논란을 마무리 지을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지오바이크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부 과제에 선정, 전동 킥보드에 필요한 스마트 헬멧과 케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시제품을 올해 하반기 제작할 예정으로, 내년 초에 본격적인 양산 및 상용화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안지오바이크 조선임 대표는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개발한 전기자전거 '카모'를 출시하면서 국내외 시장의 전기자전거를 대중화시키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유 킥보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안전사고 문제에 따른 정부 규제가 강화, 혼선이 야기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살펴보면, 편리한 휴대성과 안전사고 예방, 운행정보와 위생 관리까지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스마트한 기능들을 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헬멧의 접이식 기능이다. 간편한 이동수단인 전동 킥보드 제품에서 헬멧을 휴대하기가 번거롭다면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안지오 스마트 헬멧(가칭)은 가볍고 내구성이 탁월하며, 접이식 구조가 적용돼 헬멧의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어 우수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전동 킥보드에 장착할 케이스(안지오 스마트 박스)와 스마트 헬멧이 연동되는 것도 장점으로, 사용 시작 및 종료, 요금 부과 등을 스마트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케이스에는 자체 배터리가 장착되며, 블랙박스 및 UV살균 기능도 적용된다. 안전사고와 보험처리를 비롯해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헬멧의 위생문제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헬멧과 케이스 두 제품 모두 안지오바이크 인천공장 등 국내에서 자체 생산될 예정이다. 

 

안지오바이크는 내년 상용화 모델에 이은 업그레이드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스(안지오 스마트박스)에 결합된 주행 정보를 모바일 앱에 전송해 저장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의 주행 편의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조 대표는 "최근 헬멧 착용 의무화에 따른 여러 논란은 공유 킥보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따라 온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판단된다"며 안지오바이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전기/전동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벤처기업이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한국 퍼스널 모빌리티 정비기술학원(안지오 아카데미)'를 운영 중으로, 수강생들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지원을 통해 안지오 아카데미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개 생각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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