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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로스쿨 법률상담소, 고등학생 대상 '주니어 로스쿨', '고교 리걸클리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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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률상담소(소장 강명수 교수)는 미래세대 주역인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법률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제3회 미래세대를 위한 주니어 로스쿨'과 '제1회 법률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고교 리걸클리닉'을 개최하기로 하고, 21일부터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제3회 미래세대를 위한 주니어 로스쿨'(40명)과 '제1회 법률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고교 리걸클리닉'(20명) 모두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 법률상담소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부산대 법률상담소가 3회째 개최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주니어 로스쿨' 프로그램은 현직 법조계 인사를 초청한 토크쇼 및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멘토와의 만남 등 행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기초적인 규범교육과 장래 법조계 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고교생 40명을 선발해, 7월 17일과 24일, 31일 세 차례에 걸쳐 모두 비대면 화상회의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로는 계승균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 이은경 수원지방법원 판사, 송진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 전은수 법무법인 법조 변호사, 이동건 마산동부경찰서 수사과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계승균 로스쿨 교수는 “미래 지도자로 자라날 우리 지역 고등학생들이 사회적 기초규범 의식을 함양하고, 특히 법조계 진출을 꿈꾸는 경우 진로 설정에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21일과 28일, 29일에는 '법률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고교 리걸클리닉'을 처음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부산지역 고교생 20명은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법률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교생의 법조계 진로 결정을 위한 사전 경험 공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견학팀과 멘토링팀으로 나눠, 견학팀은 고교생 멘티들과 부산대 로스쿨 멘토가 짝을 이뤄 무료법률자문이 필요한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의 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화상회의 상담과 현장답사를 포함하는데, 실제 변호사의 지도를 받으며 로스쿨 재학생이 직접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고교 학생들은 참관 및 기록 등 상담을 돕는 방식이다. 

 

멘토링팀은 법조인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부산대 로스쿨 도서관·열람실 등 캠퍼스 투어와 로스쿨 공부 방법, 로스쿨 생활 등 소규모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법조계 진출 시 필요한 기초 소양과 사전경험을 습득하게 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강명수 부산대 법률상담소장은 “수도권·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도서산간지역의 지역민에게 찾아가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법률문화 보급과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공헌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법조계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이 이 과정에 직접 참여해 사전경험해보는 이번 기회가 향후 자신의 진로 선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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