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맑음동두천 22.6℃
  • 맑음강릉 16.3℃
  • 구름많음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2.5℃
  • 맑음대구 25.0℃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3.0℃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21.6℃
  • 구름많음제주 21.1℃
  • 구름많음강화 17.6℃
  • 구름많음보은 21.9℃
  • 맑음금산 22.9℃
  • 구름많음강진군 23.8℃
  • 맑음경주시 22.6℃
  • 맑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사람들

【숨은 인재 발굴 코너】 중원미술가협회 문형은 회장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화백이 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림 다시 말해 예술이 생활화 되고 그들의 작품이 적절한 가격에 매매되는 사회적 분위기다." 중원미술가협회 문형은 회장의 말이다.

 

우리나라는 그림을 팔고 사는 문화가 왜곡돼 있다. 유명화가 작품은 턱없이 비싸다. 무명화가 작품은 표구값 받기도 힘들다. 그림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그림을 팔고 사는 문화가 일반화되지 못했다. 화랑과 큐레이터(그림 평론가)가 띄워주는 화백을 제외하고는 먹고살기도 힘들다. 화백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심하다. 미술계에도 개혁이 필요하다. 그림은 내가 보기에 좋고 소장하고 싶은 그림이 좋은 그림이다.

 

문형은 화백이 중원미술가협회 회장이 되고부터 중미협(중원미술가협회 줄인말)의 찾아가는 전시회를 했다. 시청, 도립의료원, 대학, 심지어는 대형식당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공공건물 로비를 전시실로 활용했다. 공공기관과 중미협이 윈윈하는 새로운 발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문 회장이 직접 나서서 회원들의 그림을 적극적으로 팔아주기도 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증도 했다. 그동안 기증한 성금이 1억원이 넘는다. 각 기관으로 부터 받은 표창장, 감사장 등이 30여 개나 된다. 자연히 중미협이 활기를 띨 수 밖에 없다.

 

문형은 회장은 화백이기 이전에 도인(道人)이다. 입산하여 토굴에서 수년간 도(道)를 닦았다. 성격이 활달하고 적극적이다. 추진력도 대단하다. 주변의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문 회장은 털보다. 이를 활용하여 털보미술가들을 한데 모아 털보미술가협회를 만들어 전시회도 열었다. 한마디로 열정이 대단하다. 문 회장은 '화백' 보다 "사회사업가"의 기질을 더 타고 난거 같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충주시 동양면 거주시 이장에 출마하여 3번 낙방했다. 이장이 되려고 동네 어귀에 자비로 벗나무를 600그루나 심었는데도 말이다. 충주시내 중흥S클래스아파트로 이사와 이번에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에 출마하여 당선됐다. 원(?)을 풀었다. 보통사람이 아니다. 정의감도 대단하다. 불의를 보면 참지를 못한다.

 

문형은 화백은 프랑스 파리 미술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예원예술대 미술 디자인학부 객원교수로 봉직했다. 작품으로는 "해무(청와대서 구입)", '아침의 세월(KBS서 구입)' 등 수백점이 있다. 2009년 대한민국 미술공로상, 2019년 싱가폴에서 개최한 세계미술대전에서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권영걸 전 계원대총장, 구자승 홍익미대 전 교수와 친분이 두텁다.

 

문 회장은 한국미술협회 대외협력이사다. 그가 회장이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그가 한국미술협회 회장이 되면 우리나라 미술계에 새바람이 불 것이다. '낭중지추'라고 인재들은 숨으려해도, 감추려해도 결국 삐져 나온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경호 확정...“보수 무너지는 것 막는 마지막 균형추 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4월 24∼25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 및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해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대구(광역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제게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를 주셨다”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