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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혁신당 “깃발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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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깃발은 올랐다”



“민주당 참여 없어도 신당 계획대로 진행”






주당
신당논의를 지켜 봐왔던 통합연대와 신당연대, 개혁당 등 신당추진세력들의 개혁신당 창당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이상 민주당 신당
논의만을 기다릴 수 없다’는데 뜻을 함께한 이들은 민주당과 별개로 신당 창당을 진행하고, 참여를 원하는 세력에게는 언제나 문을 열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8월21일 통합연대 소속의 이우재, 이부영, 김영춘 의원 등이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한데 이어 정치권외곽의
신당추진세력인 신당연대가 발기인 대회를 통해 독자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통합연대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연석회의의 제안은 지지부진한 민주당
신당 논의를 언제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어, 신당을 원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석회의를 제안한 통합연대의 대변인 격인 김부겸 의원(경기 군포)을 만나, 향후 신당 추진과 관련된 입장을 들어보았다.

김의원은 민주당 신당논의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혁신당 논의의 가장 큰 덩어리가 민주당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신당논의가 어떻게
결론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렇지만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신당 창당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추석 전까지 창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정치세력의 형태를 갖춘 신당추진세력이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며, 추석이후에 창당발기인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참여정부 출범 6개월을 맞이해 각 언론에서 조사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하락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 뿐만아니라
국정운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통령에게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석회의 제안 기자회견이 있던 날 지역구 행사를 다녀왔다고 들었다. 탈당이후에 공식적으로 갖는
행사였을 텐데 지역의 반응은 어떤가?


(한나라당 탈당)초반에는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젊은 사람들은 대체로 잘했다고 하는데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꾸지람을 하더라. 하지만 이번
지역구 행사에서 만난 분들의 격려를 받으니까 힘이 났다. 이제 많은 분들이 내가 계획을 가지고 행동(탈동)했다는 것을 이해한 것 같다.




개혁신당 창당을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신당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하는데, 앞으로의 일정은?


추석 전에 정치적인 형태를 가진 신당추진세력이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큰 흐름중의 하나는 민주당 신당 논의가 결말을 내야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과 관계없이 개혁신당의 창당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다. 우선 추석 전까지 창당추진위원회가 꾸려져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고, 추석이후에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릴 것이다. 9월초까지는 신당이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 등이 나오게 될 것이다.



민주당 신당논의가 지지부진한데?

사실 개혁 신당 창당에 있어 가장 큰 세력으로 기대했던 민주당의 신당세력이 당내 사정으로 인해 주춤하다보니까 지금까지 신당논의가 지지부진
해왔다, 8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줄곧 민주당의 신당논의를 지켜만 봐왔다. 우리가 채근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한다해도 우리 나름대로 세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양당의
독식구조에 대한

국민들 염증 높아

개혁신당 지지도 높을 것으로 기대”


“민주당
참여와 관계없이

통합신당 창당 추진”





통합 신당이 국민들로부터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양당 독식구조에 대해 국민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다.

기존 정치인들이 볼 때는 신당한다는 사람중에 인물이 없다고 하지만 그것은 그분들 생각이다. 실질적으로 유권자들의 정서는 신당에 우호적이다.


실례로 얼마 전 실시한 문화일보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실체나 모양도 드러나지 않은 통합신당을 냈을 때 3당 지지도를 보면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았다. 그 이유는 기존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이 신당지지로 이어진 것이다. 국민들이 기존의 정당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새로운 정당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때문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현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봤을 때 저 사람들이라면 국가를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것 같다는 믿음이
가게끔 세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실험정당보다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믿고, 많은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다.


탈당이후 지방을 순회하며 지역민심을 들어왔다. 반응이 어떤가?

어느 지역의 국민들이건 현재의 양당 독식 체제가 종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영남이나 호남이나 정치 개혁을 주장하는 신망받는 세력들이
많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양당의 독식 구조를 뚫고 넘을 수 있느냐다.


최근 한나라당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최병렬 대표와 홍사덕 총무, 이강두 정책위원장 체제에 대해서 처음에는 기대를 했었다. 합리적 보수를 내세우는 한나라당 지도부와 개혁을 주장하는
정부의 견제와 균형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봤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다. 과거 수구보수 색체가 자신들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수단체들의 반핵, 반김정일 시위가 위험한 수위에 오른 것 같다. U대회장에서 북측기자들과 마찰까지 빚었는데 어떻게 보는가?

그들도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있다 하지만, 과거의 냉전 이데올로기에 근거한 대안없는 비판은, 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하는 현
상황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보수세력들의 주장이 힘을 받으려면 정직하고, 실사구시적이어야 한다. 아직도 냉전대결시대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반도의 현실에 대한 자신들의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전쟁을 해서라도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지 한반도에는 전쟁의 비극이 없어야 한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이 남북문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데?

U대회 전 보수단체들의 인공기와 김정일 초상화 소각 사건으로 북한이 대회 불참을 선언했을 때, 노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까지
참석을 이끌어 냈다. 그 만큼 U대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체로 보수적인 대구시민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한에 대해서 정서적으로 마음을 열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노무현대통령의 지지도가 40%대로 떨어졌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다른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대통령과 뜻을 함께 하고,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지지도를 끌어내린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혼자서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의회 내에서 자신과 함께 국정운영의 철학과 비젼을 제시할
세력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행정부의 수반으로 의회와의 관계를 적절이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말하는 ‘당정분리’는 예전처럼
간섭하고, 지시하고, 지휘하지 말라는 것이지, 대통령이 정치세력과 등을 돌리라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과 우군인 세력과의 협력은 필요하다.




이범수 기자 skipio@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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