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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최첨단 스튜디오 개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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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지역 대학들의 원격교육 질 개선을 위한 '부산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의 최첨단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하고, 15일 오후 교내 제11공학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11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주관하는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권역 센터는 부산대(4년제)와 경남정보대(2년제) 컨소시엄으로 구성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관련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공유해 원격수업의 질을 개선하고자 전국 10개 권역센터를 선정해 원격수업의 질 개선과 디지털 전환 시대 권역 내 대학 수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맡겼다.

 

부산권역 센터는 부산지역 내 21개 대학 및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고품질 원격강의 콘텐츠 생산, 콘텐츠 생산을 위한 스튜디오 지원, 생산된 콘텐츠 활용을 위한 홈페이지 및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등 고품질의 원격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사업에서 인프라 구축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종합 및 셀프 스튜디오가 이번에 완공됨에 따라 올해 2021년 '부산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가 본격 가동한다. 

 

'부산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고품질 원격수업 제작 지원을 위해 최신 미디어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 스튜디오(2실) 및 셀프 스튜디오(3실)를 1차년도 사업 예산으로 구축했다. 

 

부산대에 종합 1실과 셀프 3실, 경남정보대에 종합 1실이 각각 들어섰으며, 향후 부산권역 21개 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스튜디오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종합 스튜디오는 호리존·크로마키·스탠다드 등 다양한 컨셉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듈식 스튜디오’로, 최신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해 전문설비를 실행하고 장기적 활용이 가능한 기초 인프라를 마련했다. 

 

2개 종합 스튜디오에는 각 1명씩 전담 인력(PD)을 배치해 스튜디오 활용성 및 원격강의 콘텐츠의 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셀프 스튜디오는 실제 사용자(교수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낮은 장비 숙련도로도 활용이 가능한 셀프형 멀티 스튜디오를 구축한 것이다. 실시간 화상수업, 녹화수업, 판서수업, 간단한 실험 등 대부분의 수업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스튜디오는 부산권역 대학들이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고품질의 원격강의 콘텐츠를 생산·활용하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부산지역 대학의 원격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교육체제 전환 대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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