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UNIST, 세계대학평가서 연이은 상승세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논문 피인용도 5년 연속 국내 1위’, ‘아시아대학 순위 2계단 상승’, ‘기초과학 논문 평가 세계 교육기관 순위 13계단 상승’. UNIST가 2021년 세계대학평가에서 받아든 성적이다. 연이어 발표된 평가에서 UNIST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란 듯 증명했다.

 

UNIST(총장 이용훈)의 2021년 세계대학평가 결과는 1위 유지와 순위 상승으로 가득하다. 먼저 올해 처음 진입한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원 1인당 피인용’ 점수 만점을 기록해 국내 2위, 세계 9위로 평가받았다. 또한 네덜란드 라이덴랭킹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대학 중 논문의 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5위, 아시아 21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내 7위, 아시아 23위에서 각각 두 계단 뛰어오른 숫자다. 네이처 인덱스가 발표한 교육기관 순위에서는 국내 5위, 세계 147위로 평가됐다. 국내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지만, 세계 순위는 무려 13계단 뛰어올라 150위권 이내에 들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현지시간 8일(화)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평가에서 UNIST는 국내 8위, 세계 212위에 랭크됐다. 평판도 비중이 높아 전체 순위는 미진했지만, ‘교수 1인당 피인용’ 부문에서는 만점(100점)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 똑같이 만점을 받은 GIST에 이어 국내 2위에 올랐으며, 세계 순위는 9위로 평가됐다.

 

논문의 우수성은 다른 평가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2일 발표된 2021년 라이덴랭킹에서다. 전체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0% 논문의 비율로 대학의 연구영향력을 평가하는 이 랭킹에서 UNIST는 또다시 국내 1위에 올랐다. UNIST는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과 상위 1% 논문 비율 모두에서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는 2021년 아시아대학평가 결과를 내놨다. UNIST는 국내 5위, 아시아 21위에 오르며 국내 5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가 상승한 대학이 됐다. UNIST는 이 평가의 피인용도 점수에서 국내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0.8점을 기록했다. 

 

그보다 앞선 5월 20일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는 2021년 교육기관 순위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국제 유력 학술지 82개에 등재된 각 기관의 논문별 연구자, 공저자 기여를 종합적으로 산출한다. UNIST는 고품질의 연구 성과를 평가하는 이 지표에서 세계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려 처음으로 150위 이내에 들었다. 

 

이용훈 총장은 “UNIST는 2020년 한해에만 세계 3대 저널에 1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최고 수준의 연구를 쏟아내고 있다”며 “향후 연구의 질적 우수성은 물론 교육환경과 국제화 등에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