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대, 코로나19 새로운 방역시스템 개발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백신 보급과 철저한 방역수칙 시행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6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교내 구성원의 건강상태 관리 및 확진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QR 기반 교내 전 건물 출입관리 및 건강상태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부산대는 교내 정보화본부 및 학생처와 코로나19대책위원회가 긴밀하게 협의해 지난 4~5월 두 달간 부산대 학사·행정시스템(PIP) 및 스마트캠퍼스 앱을 통한 방역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자가건강진단 대책을 수립, 5월말 교내 공간 및 좌석 관리, QR 제작 및 부착 등 시행 준비와 시범운영을 거쳐 6월 1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상현 부산대 학생처장은 “수기 발열대장으로 건물별 출입자 관리를 하거나 53개 교내 건물 입구의 QR리더 설치로 개인별 동선을 확인하는 등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대 코로나19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리 체계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나아가 2학기 본격 대면 캠퍼스 활동에 대비해 학생과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1일 1회 건강상태 자가진단 기능 개발 및 방역상 의미 있는 동선 추적을 위해 정밀 QR체크인 방식으로 출입관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를 위해 교내 스마트캠퍼스 앱을 활용한 건강상태 자가진단 및 사용자 QR체크인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 세밀한 동선 관리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부산대 학사·행정시스템(PIP)을 활용해 QR코드의 관리 대상을 교내 전체 건물 및 강의실, 좌석구역, 좌석번호로 크게 확대·개선했다. 

 

또한, 교내 구성원뿐 아니라 기존에 수기 관리되고 있던 외부인도 QR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해 출입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대는 현재 교내 공문 및 홈페이지 공지, 홍보영상 제작·배포 등 홍보활등을 통해 부산대 구성원 및 외부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QR체크인과 자가건강진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백윤주 부산대 정보화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실제 방문 장소의 정밀추적으로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교내 자원으로 사용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을 도모했다”며 “개인 동선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외부업체에 위탁관리하지 않고, 교내 기존의 스마트캠퍼스 앱을 이용한 매일의 건강상태 자가진단은 코로나19에 대한 개인 경각심을 제고하고 선제적 방역관리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