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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코로나19 새로운 방역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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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백신 보급과 철저한 방역수칙 시행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6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교내 구성원의 건강상태 관리 및 확진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QR 기반 교내 전 건물 출입관리 및 건강상태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부산대는 교내 정보화본부 및 학생처와 코로나19대책위원회가 긴밀하게 협의해 지난 4~5월 두 달간 부산대 학사·행정시스템(PIP) 및 스마트캠퍼스 앱을 통한 방역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자가건강진단 대책을 수립, 5월말 교내 공간 및 좌석 관리, QR 제작 및 부착 등 시행 준비와 시범운영을 거쳐 6월 1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상현 부산대 학생처장은 “수기 발열대장으로 건물별 출입자 관리를 하거나 53개 교내 건물 입구의 QR리더 설치로 개인별 동선을 확인하는 등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대 코로나19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리 체계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나아가 2학기 본격 대면 캠퍼스 활동에 대비해 학생과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1일 1회 건강상태 자가진단 기능 개발 및 방역상 의미 있는 동선 추적을 위해 정밀 QR체크인 방식으로 출입관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를 위해 교내 스마트캠퍼스 앱을 활용한 건강상태 자가진단 및 사용자 QR체크인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 세밀한 동선 관리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부산대 학사·행정시스템(PIP)을 활용해 QR코드의 관리 대상을 교내 전체 건물 및 강의실, 좌석구역, 좌석번호로 크게 확대·개선했다. 

 

또한, 교내 구성원뿐 아니라 기존에 수기 관리되고 있던 외부인도 QR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해 출입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대는 현재 교내 공문 및 홈페이지 공지, 홍보영상 제작·배포 등 홍보활등을 통해 부산대 구성원 및 외부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QR체크인과 자가건강진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백윤주 부산대 정보화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실제 방문 장소의 정밀추적으로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교내 자원으로 사용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을 도모했다”며 “개인 동선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외부업체에 위탁관리하지 않고, 교내 기존의 스마트캠퍼스 앱을 이용한 매일의 건강상태 자가진단은 코로나19에 대한 개인 경각심을 제고하고 선제적 방역관리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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