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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만만한 도전’ 등 소액 정기기부 프로젝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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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가 소액 정기기부를 활성화하는 대학 발전기금 모금 프로젝트를 펼쳐 눈길을 끈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개교 100주년 대비 학교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의 하나로 소액 정기기부 프로젝트 ‘만만한 도전’과 ‘벤치·버스 네이밍 도네이션’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만만한 도전’은 매월 1만 원씩 1만 명 참여로 감동적인 학교 변화를 이뤄낸다는 의미다.

 

동아대는 이를 위해 학과 차원의 모금을 독려하고 교원과 직원,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동문단체, 가족기업 등에도 기부 혜택을 적극 알리며 지속가능한 소액 기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기부된 발전기금은 동아대 교육환경개선과 학생 장학금, 교원 충원 및 연구 활성화, 국제화 재원 등으로 활용되며 기부자가 지정한 목적에 따라 사용될 수도 있다. 실명으로 기부한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등록돼 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동아대는 또 ‘당신의 좌석을 드립니다’와 ‘당신의 벤치를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캠퍼스 내 벤치와 셔틀버스 좌석에 기부자의 이름과 메시지를 새겨 추억과 의미를 더하는 네이밍 도네이션 캠페인에 박차를 가한다.

 

동아대엔 이미 승학캠퍼스 청촌홀과 경동홀, 리인홀, 정산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 팬코글로벌존, 세정휘트니스센터 등 기부자 및 기관의 명칭을 딴 공간이 있다.

 

한편 동아대는 지난해 12월 영남지역 최초로 은행 앱에서 간편하게 기부를 할 수 있는 ‘모바일뱅킹 기부 서비스’를 부산은행 앱에 탑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민들의 기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총장은 “소액 정기기부는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동참해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기부 금액을 떠나 기부해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오래 되새기고 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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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