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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정영숙 동문, 약대 발전기금 1억 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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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약학대학 약학과 71학번 졸업생인 정영숙 동문이 지난 20일 오후 교내 본관 5층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정영숙 동문은 “우리 사회가 여러 형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내일을 향한 꿈과 희망으로 면학 정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정영숙 동문은 지난 2015년에도 1천만 원을 출연해 약대 실험동물센터 건립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정영숙 동문은 부산대 약대를 졸업한 뒤 경상대(현 국립경상대)에 재직 중이던 남편 강규영 교수를 만나 경남 진주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2015년 남편의 정년퇴임 후에는 서울에서 생활해 왔다. 

 

“서울로 이사 간 후로는 모교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큰마음 먹고 내려와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모교 약대 후배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언젠가 반드시 올 것임을 믿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정영숙 동문님께서 출연해주신 발전기금은 약대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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