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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종환, 與 쇄신 논의 관련 "변화 요구 씨앗 돼 당내 곳곳 발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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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내부 공정·정의 기준도 제약 없이 성찰해야"
이학영 "불공정 심화 바로잡지 못해 국민 절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당 안팎의 쇄신 논의와 관련해 "변화에 대한 요구가 씨앗이 돼 당내 곳곳에서 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엄혹한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 위원장은 "민주당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늘도 초선·재선 의원들이 회동을 하시고, 내일을 3선 의원들께서 모일 예정"이라며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움직임들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의 성과를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것처럼 패배의 책임 역시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비대위는 혁신과 변화의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이 아닌 함께 토론하고 실천하며 혁신하는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도 위원장은 "비대위는 단계별로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경청과 소통으로 쇄신에 대한 요구와 견해를 수렴할 것"이라며 "또 이를 바탕으로 혁신과 변화의 방향을 정하고, 부동산·민생·방역 등의 과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6일 진행될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서는 "질서 있는 쇄신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민·당원과 소통의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국민과 민생의 시대적 과제 해결뿐 아니라 책임 있게 직무를 수행하고 이상을 재정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비대위원은 "일시적인 불만 표출보다 주거, 일자리, 민생 부문에서 누적된 구조적 문제"라며 "그래서 반성과 성찰은 지금보다 치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문제를 드러내야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무엇이 부족하고 잘못됐는지 정책의 방향, 속도, 방법, 내용 등 우리 내부의 공정과 정의의 기준도 제약 없이 성찰돼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 삶과 직결된 주거 안정과 일자리 대책에 대해 분명한 대책이 부족했다"고 자성했다.

 

이학영 비대위원은 "국민께 약속한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유례없는 성원에도 아파트 가격 폭등, 주거 불안과, 불공정 심화를 바로잡지 못해 다수의 국민을 절망에 빠지게 한 것에 통렬히 반성한다.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정현 비대위원은 "민심을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과 민심에 드러난 국민의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며 "성찰과 경청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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