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5 (금)

  • 흐림동두천 -10.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7℃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0.8℃
  • 맑음고창 -2.2℃
  • 흐림제주 7.6℃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6.2℃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문화

전세계 디자이너들의 아트토이를 만나다 ‘토이콘 서울'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근 131cm 민트 컬러 한정판 ‘라부부(LABUBU)’ 아트토이가 중국 베이징 경매에서 108만위안(약 2억3500만원)에 낙찰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요즘 전세계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아트토이를 ‘토이콘 서울(TOY CON SEOUL) 2025’를 통해 8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토이 페어 ‘토이콘 서울 2025’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글로벌 아티스트 페스티벌로 도약한 ‘어반브레이크 2025’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된다.

 

 

‘토이콘 서울’은 어반브레이크(어반컴플렉스)가 기획한 독립 브랜드로, 아트토이와 컬렉터블 IP 중심의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한다. 미국의 ‘디자이너 콘(Designer Con)’, ‘대만의 타이페이 토이 페스티벌(Taipei Toy Festival)’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이 페어들과 협력하며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을 연다.

이번 ‘토이콘 서울 2025’에는 글로벌 아트토이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가장 주목할 브랜드는 단연 전 세계적인 수집 열풍을 일으킨 팝마트(POP MART)로, 대표 캐릭터 ‘피노젤리(PINO JELLY)’를 필두로 한 VP ZONE이 별도로 운영된다. TUD TOY는 두바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트토이 브랜드로, 대표 시리즈 ‘더 어글리 덕(The Ugly Duck)’을 통해 글로벌 컬렉터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티아츠 코리아는 일본 전통 미니카 브랜드 ‘토미카’의 한국 지사며, 키즈와 성인 컬렉터 모두에게 친숙한 클래식 브랜드로 이번 토이콘 서울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HEYONE, StoLift, Meego, Wasabi Bear, Carrot Street, Trend Hub Creative Arts 등이 참여한다.

‘타이페이 토이 페스티벌/몬스터 타이페이(TAIPEI TOY FESTIVAL/MONSTER TAIPEI)’는 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아트토이 페어 및 브랜드 연합체로, 아시아 아트토이 생태계를 선도해 온 중심 플랫폼이다. 이번 ‘토이콘 서울 2025’에서는 대만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IP와 트렌드를 국내에 선보이며, 한국과 대만 간의 아트토이 교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트토이 팬들이 직접 작가와 소통하고, 익스클루시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존 ‘토이 빌리지(TOY VILLAGE)’도 운영된다. 주요 참여 작가 및 브랜드로는 SWEEBK, 차노, 김위찬, IRA, Box Box, LAZY MEEN, TRNGTV, pydrim 등이 있으며, 홍콩의 KC, 미국의 Space Rabbit, 인도네시아의 Abiebi와 Owangeboy & Gwen 등 해외 작가들도 함께 참여한다. down1oad, HITDOG, 4WD와 같은 팀은 더욱 확장된 작품 세계를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큐레이터 중심의 기획 전시인 ‘아트토이 특별전’도 동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총 다섯 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부터 신진 작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른다. 한국 아트토이의 1세대 작가 쿨레인의 신작을 조명하는 ‘쿨레인 특별전’을 비롯해 쿨레인이 직접 디렉팅한 국내외 신예 작가 30인을 소개하는 ‘이머징 아티스트(feat. Coolrain)’ 전시가 함께 열린다. 인도네시아 아트토이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인도네시아 디자이너 토이즈 소사이어티(INDONESIA DESIGNER TOYS SOCIETY)’에서는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일본과 태국 아티스트 8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피규어 쇼케이스(GLOBAL FIGURE SHOWCASE)’도 주목할 만하다.

토이 빌리지와 아트토이 특별전은 ‘토이콘 서울 2025’가 단순한 페어를 넘어 아티스트와 팬, 브랜드와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아트토이 플랫폼임을 입증하는 핵심 구성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번 ‘토이콘 서울 2025’에서는 디자인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rareraw)와 함께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 ‘토이풀 라이프 위드 레어로우(TOYFUL LIFE with rareraw)’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이프스타일과 아트토이의 경계를 허무는 이 기획은 레어로우의 시그니처 모듈형 가구와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아트토이를 결합해 일상 속 공간에서의 수집과 전시, 그리고 놀이의 확장성을 제안한다. 디자인 가구와 아트토이,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실제 생활 공간에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2025 이노비즈데이’ 성료...2026년 새 도약 다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025 이노비즈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한 해 동안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노비즈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회원사 간 교류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및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김동아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 이노비즈기업 CEO와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개 분야 81점 포상, 혁신 선도 기업인 격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 등 4개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기업인에게 총 8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지니테크 배민성 대표, 주식회사 케이벨로 이미란 대표 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32점을 비롯 지식재산처장 10점,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 10점, 이노비즈협회장상 16점이 수여됐다. ‘일자리창출’ 분야에서는 명전바이오 주식회사

정치

더보기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사직서 제출 수리..대통령실 “김현지 인사권 없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남국(사진)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청탁 논란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수리했다. 대통령실은 4일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오늘(12월 4일)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인사수석비서관이 아닌 제1부속실장 등에게도 인사청탁을 하는 경우가 있는지에 대해 “제가 아는 한 그런 일은 없다”며 “부속실장은 인사와 관련된 자리가 아니다”라며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민간 단체 인사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식회사 뉴스핌은 3일 “국회 본회의 도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을 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지난 2일 밤 뉴스핌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뉴스핌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김남국 비서관에게 “남국아, 우리 중(앙)대(학교)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산업협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문화재단, 오는 9일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다. 먼저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소개를 비롯한 ‘어깨동무문고 소개 및 발간 도서 판매’,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생 존’에는 ▲굿윌스토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터치포굿 ▲오티스타 ▲천왕

문화

더보기
국립심포니, 로베르토 아바도 음악감독 선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6년 로베르토 아바도(71)를 제8대 음악감독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예술적 도약을 준비한다. 국립심포니가 오랜 시간 다져온 극장 오케스트라의 역량 위에 이탈리아 전통을 바탕으로 한 아바도의 독창적인 음악 철학이 더해지며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이 한층 뚜렷하게 확립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바도는 이탈리아 음악이 지닌 명징한 음향과 구조적 질서를 중시하며, 그 안에서 감정의 밀도를 정교하게 조율하는 지휘자다. 그의 음악관은 국립심포니가 축적해온 극음악적 감수성과 깊이 호응하며, 이러한 방향성을 구현할 작품들로 시즌 2026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시즌 2026은 초기 낭만주의, 이탈리아 음악, 그리고 20세기 교향악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음악적 서사를 이룬다. 이 가운데 멘델스존과 슈만으로 대표되는 초기 낭만주의가 시즌의 중심축을 형성한다. 멘델스존의 정제된 형식미와 슈만의 내면적 정서는 아바도가 추구하는 ‘이성적 낭만(구조 속의 감정)’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며, 두 작곡가의 세계는 쇼팽·브람스 협연 무대와 맞물려 음악적 지평을 넓힌다. 레스피기·베르디·로시니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레퍼토리는 선명한 선율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