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여기동)은 지난해 제9호, 10호 태풍(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감포항에 대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감포항 친수호안 보강공사’를 오는 5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강공사는 친수호안 전면의 월파를 감소시키기 위한 공사로써 `22년 9월까지 85억원을 투입하여 32ton급 T.T.P 2,000여개를 호안 전면에 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친수공원 등 공사구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객 및 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청은 금번 호안 보강공사와 더불어 유실된 친수공원의 재해복구(배수로 설치 등) 및 항구적인 피해예방을 위하여 외곽시설(이안제) 설계 등 다각적인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여기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금년 태풍이 오기 전에 취약구간에 대한 보강공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장기적으로 배수로 설치와 외곽시설 설치 등을 통해 어민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국가어항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