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포스트이회창’ 최병렬 체제 출범

URL복사



무제 문서





 


‘포스트이회창’ 최병렬 체제 출범











한나라당 대표에 선출된 최병렬 의원이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나라당의 ‘포스트이회창’에
최병렬 의원(서울, 강남 갑)이 낙점 됐다. 최 의원은 지난 6월26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2위 서청원 후보에 3,000 여표 앞선 4만
6,074 표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대선 패배 이후 당의 변화와 개혁을 주장하는 요구가 높았던 한나라당은 최 대표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변화보다는 ‘강한 야당’을 만드는데
당력을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대표수락연설에서 “현재의 총체적 국정위기는 바로 노무현 정권이 불러들인 것”이라고 전제, “국정철학도, 미래의 청사진도 없이
오로지 코드만 찾는 미숙하고 불안한 노무현 정권이 피땀으로 일으켜 세운 이 나라를 파탄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흔들리는 국정의 중심을
바로잡아 법과 정의, 그리고 원칙과 질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영남· 노인당 비판


한나라당은 대표 선출에 이어 당 총무에 홍사덕 의원, 정책위의장에 이강두 의원을 선출했다. 이들은 모두 60대에 영남출신 의원들로 선거직후
‘영남 노인당’, ‘보수회귀당’ 등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 개혁성향 의원들은 선거 이후 “당 개혁이 어렵다”며 탈당을 예고했고, 결국 7월7일 이부영, 이우재, 김부겸, 안영근, 김영춘
의원이 탈당을 결행했다. 물론 이들은 대표 경선 전부터 탈당설이 흘러나왔다지만, 최 대표 당선과 함께 더욱 굳어졌다.

이들은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정책정당 건설에 온 몸을 던지기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탈당 의원들은 또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앞장섰던 분들, 산업화 시대를 이끌어온 양심적 주역 등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이 새 정당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한 야당 펼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지난 3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제1야당 대표로서 정국 현안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최 대표는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 “한ㆍ미ㆍ일이 공조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힘을 모아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한 뒤 세계의 힘을 빌어 김정일 체제를 당분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핵포기’ 후 북한 체제 보장’을 밝힌 것으로서, 한나라당의 기존 당론과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 그는 또 “앞으로 미국을 방문, 조야
인사를 만나 한미 신뢰관계를 회복하는데 일조하겠다”면서 “북한을 방문, 김정일을 만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례적으로 노무현 정부의 현직 장관을 한껏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강금실 법무장관이 단호한 입장을 밝혀 그나마 철도 파업사태가
수습됐다”며 “강 장관은 남자 장관을 전부 합친 것 보다 더 낫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서는 “젊은 사람의 표를 얻지 못해 졌다고 평가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솔직히 이야기하면 행정수도 문제 등을 지혜롭게
다루지 못하는 등 충청도를 못잡아서 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각제 개헌론과 관련, “정치가 국민의 불신을 받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일축하고 “2006년께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정치개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전국정당화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동시에 입후보 할 수
있는 독일식 제도를 17대 총선에 채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65) △부산고.서울대 행정학과 △조선일보 편집국장△대통령
정무수석 △문공부,공보처,노동부 장관 △서울시장 △12, 14, 15, 16대 의원 △한나라당 부총재 △부인 백영자(白玲子)씨와
2남1녀.



이범수 기자 skipio@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