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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 1·2a상 단계…내년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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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예방 코 스프레이 약물(GLS-1200) 연내 승인 목표

중증방지 과대 면역 제어 경구 약물(GLS-1027)도 연내 승인 목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진원생명과학이 내년 상반기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및 치료제 등에 대한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문섭 진원생명과학 연구소장은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회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 K바이오 시대의 기술융합’에서 진원생명과학이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백신부터 치료제, 예방약까지 '코로나19 의약품 3종 세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모두 완료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소장은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은 내년 상반기 긴급사용승인과 국가 백신 공급이 목표이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코 스프레이 약물(GLS-1200)과 코로나19 중증 방지 과대 면역 제어 경구 약물(GLS-1027)은 연내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DNA 백신은 현재 국내 임상 1·2a상(2상 전기) 단계에 있다. 이 백신은 스파이크 항원 외에 ORF3a 항원이 추가로 포함돼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할 수 있고, 재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비용이 저렴해 누구나 투여 가능하고 무통증 피내 접종 방식으로 접종 거부감을 줄였다. 알러지 유발 성분이 없어 부작용을 최소화했고 여러 차례 접종도 가능하다.

정 소장은 "이중가닥 초나선 구조이고 최적화된 대규모 생산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온 보관시 3개월까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자체적으로 신속한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증 방지 과대 면역 제어 약물(캡슐)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 약물은 선천성 면역세포에만 작용해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과도한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정상면역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할 수 있다.

정 소장은 이어 "체내 과대 면역을 억제해 사이토카인 폭풍(코로나19가 유발하는 과도한 면역반응)이 방지되고 후천성 면역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모든 바이러스와 변이에 대응이 가능하다"며 "주성분은 화학합성 API이고 생산공정도 4단계로 단순해 신속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해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범용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는 즉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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