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3 (월)

  • 맑음동두천 18.8℃
  • 구름많음강릉 14.2℃
  • 맑음서울 20.7℃
  • 맑음대전 21.9℃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4.3℃
  • 흐림광주 19.8℃
  • 흐림부산 16.6℃
  • 구름많음고창 15.7℃
  • 흐림제주 16.8℃
  • 맑음강화 14.2℃
  • 맑음보은 19.0℃
  • 구름많음금산 19.1℃
  • 흐림강진군 17.0℃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6.4℃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5 - ②】 라온커머스㈜

URL복사

2011년부터 제조기반 특화 솔루션개발 및 보급 … 70여 고객사
그린 소프트웨어 정착 위해 기술연구중심 인력 벤처기업으로 창업
젊은 세대의 ‘꿈’위해 보이지 않는 조력자 될 것 … 강연 등 재능기부
사람을 세우는 기업, 빵(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마중물 되는 것

 

중소 제조기업 생존을 위한

‘지능형 유연공장’ 구축 히든 챔피언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33년 전통의 시사주간지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2021년 2월 19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72개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본지는 히든기업 5차시리즈로 2021년 3월 10일부터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 취재 보도하고자 한다. 
5차시리즈 두 번째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뷰어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스마트공장 공식수행기업’인 라온커머스의 유재원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3살에 부친을 여의고 20여년간 투병중이셨던 어머님을 모시고 살면서 주경야독(晝耕夜讀)한 만학도입니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정말 우연한 기회에 IT분야, 특히 스마트팩토리에 눈을 뜨게 되었고, 우리 중소기업들이 외국산 소프트웨어를 비싼 로열티를 주고 이용하는게 안타까워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제는 우리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가 70여개나 되고 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융통해 주겠다고 먼저 제의를 하는 어엿한 중견기업이 되었습니다. 23년전 결혼직후부터 모시고 살던 어머님이 5년전 작고하시면서 아내와 비로소 신혼생활처럼 살고 있는데 일하느라 어머님 모시느라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아내와 창업이후 지금까지 같이해 준 동료 임직원들에게 회사발전의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라온커머스 사명이 ‘라온’은 순 우리말로 ‘행복하다’ 또는 ‘즐겁다’는 뜻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 구성원들과 고객사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성과와 서비스에 대해 공정하게 공유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이었던 유재원 대표는 창업 후 지난 10년간 어려운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지난 2015년 회사의 위기와 극복과정을 회상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열정의 아이콘’, ‘매사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기업인’으로 지역의 주요 경제단체 사무총장직을 도맡았던 유 대표는 요즘 “나보다는 남을 의식했던 삶에서 나를 알고 나와 우리를 찾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며 “IT서비스를 고도화해 정부지원사업이 없더라도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울수 있도록 하는 것과 젊은 세대들에게 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빵’을 지원해주는 그림자 서포터즈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자 꿈”이라고 말했다. 

 

회사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


대학생 때 CAD전시회에 놀러갔는데, 우연히 캐드캠을 보게 됐다. 경영학 전공자로서 자동차가 화면 안에서 빙글빙글 도는 게 너무나도 신기하고 재밌어 보여 IT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제조 IT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라온커머스는 2011년 국내 그린 소프트웨어 정착과 외신 소프트웨어의 비싼 로열티에 대응하고자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는 뷰어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시작하여 리버스 엔지니어링 분석기술을 통한 CAD뷰어소프트를 기획 및 개발 사업군으로 추진, 예비창업자 과제로 선정되어 양산화 성공을 이뤄냈다. 


현재는 중소기업 제조 SI를 선도하는 ‘스마트공장 공식 수행기업’ 이다. 라온커머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ICT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인공지능(AI)기술, 자동화 설계 및 설치 등을 통해 중소 제조업의 업무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종합적인 제조IT 서비스를 지향하며, BPR컨설팅, 스마트공장솔루션 개발, 사후 유지보수를 ‘One Stop Service’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라온커머스는 2011년 6월 1일 설립되어 2012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스마트공장 POOL 등록 기업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라온커머스는 총 60여개사의 고객사를 둔 회사로 성장했다. 


2011년 11월 부평구청장상 수상에 이어,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상, 인천경제통상진흥원장상, 2017년 산업자원통상부장관상 및 부평구청 표창장, 2020년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표창장 및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2020년 7월 이노비즈 인증 획득 및 4건의 특허 취득 및 현재 1건의 특허가 출원중에 있다. 

 

 

주요 기술, 콘텐츠에 대한 설명 바란다.


스마트팩토리(라온MES)는 중소제조기업에 특화된 시스템이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전사적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산업기기부터 생산과정까지 모두 연결되어 정보가 교환되어 모든 생산 단계의 공정을 최적화 시켜주며, 스마트팩토리의 최종 목표인 데이터 시각화, 분석, 통계, 예측 등 핵심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기존 유사 기능의 기술, 콘텐츠들과 비교했을 때, 라온MES의 특장점은.


정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고객 분석 및 기술애로의 진단 능력이 라온커머스의 경쟁력이며, 중소제조기업 CEO의 눈높이에서 수익을 낼지 이해토록 분석해주고 방법론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또한 현황 파악을 통해 전산시스템이 공급되면 가공된 데이터로 허상만 보게될 뿐이라 고객 분석을 할 때에는 최대한 도입 기업 속에 있는 기술애로사항을 끌어내서 분석한다. 

 

창업 후 어려움은 없었나.


연구개발회사의 가장 큰 부담은 고정경비다. 계속 투자만 해야 되다보니 전산유지보수업을 병행하고 있었는데 2015년 사업의 큰 위기를 겪었다. 전산 유지보수업을 수행중인 대형 고객사의 입찰에서 탈락하자 13명이던 직원이 3명밖에 남지 않았고 매출도 반토막 나는 등 악재가 겹쳐서 사업을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끈기와 초심으로 버텼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2016년도 지능형 유연공장을 구축하는 정부 주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이 다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했다. 4차 산업혁명, 사실은 그 전부터 관련기술들이 개발이 되었고, 라온커머스는 이미 창업 당시인 2011년부터 이런 기술들은 연구 개발하고 있었기에 스마트공장은 라온커머스의 능력을 대변해주는 기막힌 맞춤 정장이 됐다. 


이와 같은 배경이 10년차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작용했고, 현재는 실력을 인정 받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공식 풀등록으로 등록돼 총 60여개사 고객사를 둔 회사로 성장했다. 2016년부터는 스마트공장 컨설팅 · 개발 · 관리 등 원스톱 플랫폼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업종을 주된 사업군으로 집중하고 있고, 최근 3개년도 매출 성장의 견인이 ‘스마트공장구축사업’이다.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은, 계획은.


향후 4차 산업혁명의 고도화 단계에 편승하여, 스마트공장의 고도화 (자동화, 협동로봇)등과의 연동, 설비에서 나오는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를 핸들링하여 업종별 최적의 설비, 생산, 에너지, 품질상태 등 양질의 데이터로 다시 환원시켜 주는 특화 서비스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기초단계에 머물러 있는 고객사 수준을 중간1, 2단계로 고도화 하기위한 기술 및 인력투자를 작년초부터 아낌없이 진행중이다. 특히 인천, 경기지역에 집중된 고객사의 인력 Loss 및 시간당 생산성 문제, 캐쉬플로우 경영에 도움이 되는 기획과 제안, TFT를 구성 기획진단 등을 추진 중이다. 


중소제조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당 인건비 비효율성 및 인력손실에 기인된 생산성 추락의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대체 또는 보완하기 위한 제조IT기술적용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어야 하고, 그 중심에 스마트공장이 있다고 판단된다.


2022년 1차 정부지원사업이 종료가 되므로 정부지원사업 외의 시장 발굴을 준비 중에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세상에 어울리는 IT트랜드를 반영해 제조 라인의 무인화 · 지능화 IT기술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는 시대적 변화이며 거슬러 돌아갈 수 없음을 강조한다.

 

 

대표 경영철학은.


라온커머스의 사훈은 ‘사람을 세우는 기업’이다. 회사의 성과와 책임은 회사 구성원들이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자신의 실속보다 고객과 직원들을 우선시 하며, 늘 낮은 자세로 임하고 영업력이 앞서는 게 아닌 기술 및 인격적 소통 능력이 좋은 회사로 일궈왔고 앞으로도 일궈나갈 것이다. 


고객사 관리를 잘 하면 입소문이 나서 비즈니스가 잘 되지만, 약속과 신뢰와 결과가 만족되지 않으면 지역사회에서 오명을 얻어 큰 악재가 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사업을 하는 최종 목적은 국내 중소제조업 경쟁력을 대기업 못지 않게 키우는 것과 젊은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업, 기업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나만의 약속이지만 향후 수익의 20%는 젊은 세대들의 ‘빵’을 위해 지원할 것이다. 물론 익명으로 드러내지 않고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소 IT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IT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등 돌리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들은 서비스 업체가 잘 하는 것을 보기보다 최선을 다하고자 애쓰는 모습에 더 높은 점수를 매긴다. 직원들의 강한 신뢰도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일감이 많아도 처리할 수 없다며 내부 결속을 강조하기도 했다.


모든 기업은 SWOT가 있기 마련이다. 잘 될 때 교만하지 않으면 리스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중소기업은 대표이사의 의사결정에 따라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만큼 경영상황에 대해 열심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경영자의 자기통제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스타트업 시장을 충분히 분석하고, 채널 확보 후 예비창업자로 시작하여 경영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IT 사업은 한 두명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맨 땅에 헤딩하면 빚만 늘어나니 사업자 내는 것은 안정화 단계에서 해도 늦지 않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성남서현지구, ‘공공개발의 탈을 쓴 수익 사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판교신도시 개발과정에서 토지를 협의양도한 분당 호산나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성남서현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변경 안에서 종교시설용지가 제외되면서 관련된 규정과 시행령 간의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LH가 막대한 분양 수익이 예상되는 산업 용지를 대규모로 편성한 것은 공공개발의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동일 지번 내 농업인은 ‘적격’, 교회는 ‘제외’? 분당 호산나교회가 소유한 종교시설용지를 사업 대상에서 뺐거나 보상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 부족과 법령 적용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1일 LH가 발표한 이주 및 생활대책 심사 결과에 따르면, 분당 호산나교회와 같은 번지(서현동 110번지 일원)에 거주하던 농업인들은 성남낙생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과 생활대책 적격자로 선정됐지만, 교회만 제외됐다. LH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대주택 우선공급과 생활대책은 요건을 갖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종교용지 공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구 지정 공람공고일 이전부터 해

정치

더보기
양향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싸움꾼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절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도시다. 최대 인구, 최대 경제력, 그 핵심인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눈부신 경제 성장의 과실을 31개 시군 한 분 한 분의 삶에 반영하고 경기 남·북도의 격차를 체계적으로 줄일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싸움꾼이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가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자기 정치를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이 절실하다”며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를 잘 모른다. 첨단산업은 아예 모른다. 피아 구분 없이 좌충우돌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파괴왕’ 같다"고 비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의힘이 견제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 중도 확장성 없는 추미애부터 중도 확장성 높은 양향자로 이깁시다”라며 “경기도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도민들, 첨단산업의 힘을 믿는 도민들과 함께 경기도 선거 모두를 역전시킵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제

더보기
삼성물산·전력거래소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개발·해외 협력' MOU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력거래소와 협력해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Energy Management System)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 실증과 고도화, 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열린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부이사장)과 김광호 정보기술처장, 이창욱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 표원석 신재생사업본부장, 정기석 신재생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은 전력의 경제적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국 전력 설비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계통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설비를 제어·조정하는 한편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전력 생산부터 전달, 사용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전기설비를 아우르는 전력계통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전력거래소와 협력해 EMS 신규 응용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해외 에너지망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문화

더보기
민요와 강강술래를 결합한 체험형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6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가족 참여형 전통예술 프로그램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함께 참여하고 완성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도심 속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으로서 전통의 본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여 왔다. 특히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전통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는 민요와 강강술래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배우는 대상’이 아닌 ‘함께 완성하는 놀이’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민요를 배우고,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이동해 강강술래를 체험한 뒤, 전문 예술가의 공연을 관람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예술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것으로, 박물관의 전통음악 자원과 공연장의 체험·공연 콘텐츠를 연계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