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 ROTC) 59기 임관식을 지난달 26일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의 전국 학군장교 합동임관식 대신 각 대학별로 치러진 이번 임관식에서 59기 후보생 47명이 대한민국 국군 소위(육군 45명, 해병대 2명)로 정식 임관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전공학문과 군사교육을 받고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했다.
이날 행사엔 이 총장과 동아대 ROTC 출신 장군인 고현석 준장, 국민수 학군단장, 조성제 동아대 ROTC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임관 소위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찬혁(경영정보학과 졸), 최정준(전자공학과 졸) 소위가 임관 우수자로 선정돼 총장 표창을 받았다.
이 총장은 임관한 소위들에게 “전국 최우수 학군단으로 여러 번 선정되고 육군참모총장도 배출한 동아대 학군단은 우리 대학의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그동안 학업과 장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임관한 여러분 또한 선배들이 이룬 역사와 전통을 잘 계승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준장은 “정확히 30년 전 승학산 정기를 받으며 동아대 117학군단 29기로 임관했는데 오늘 59기 후배들의 임관식에 함께하게 돼 무척 감격스럽다”며 “대한민국 안보의 주역이 될 여러분의 임관을 육군참모총장님과 전 장병을 대신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임관자 대표인 59기 이금정 소위(정치외교학과 졸)는 “자랑스러운 동아대 학군단에서 다양한 군사지식을 습득해 성장한 만큼 앞으로 맡은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며 역량을 발휘하는 초임 장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961년 전국 최초로 창설해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을 포함한 4명의 장군과 4,391명의 학군장교를 배출한 동아대 학군단은 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62, 63기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