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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 2021 아웃도어 트렌드 키워드 ‘REBOOT, COW!’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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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가 선정한 2021 아웃도어 트렌드 9가지 키워드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심한보)가 2021년 아웃도어 트렌드 키워드로 ‘REBOOT, COW! (리부트, 카우!)’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신축년 소띠 해를 맞아 새로운 시대,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게 정의될 아웃도어 시대상을 담았다.

 

컬럼비아는 ‘REBOOT, COW!’의 각 알파벳 앞 글자에 따라 9가지 세부 키워드를 제시했다. 각 키워드가 의미하는 것은 ▲일상 회복(Ritual) ▲운동의 일상화(Everyday Sporty Life) ▲자연으로 회귀(Back to the Nature) ▲아웃플루언서(Out-fluencer) ▲아웃도어 기술력(Omni-Outdoor Technology) ▲인증의 시대(Tag#) ▲아웃도어 의류의 일상화(Cross Over) ▲정통성(Originality) ▲가치소비(Worthy Enough)다.

 

Ritual _ 일상 회복,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으려는 움직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울증 등 일명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위축된 국민 정서와 사회적 활력 저하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반복적인 행동으로 일상에 활력을 주는 ‘리추얼(Ritual)’을 통해 ‘일상’과 ‘나’ 자신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리추얼(Ritual)’은 아침 운동, 자기 전 글쓰기 등 규칙적인 습관을 기르는 의식이다. 불확실한 현실 속 자신의 일상을 지킴으로써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트렌드로 부상했다.

 

Everyday Sporty Life_ 운동의 일상화, 오늘 하루 운동

 

두 번째 키워드 Everyday Sporty Life 즉, 운동의 일상화는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단순히 체력 증진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운동하기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자 운동의 영역을 일상으로 확장한 것이다. 여기에는 자기 관리에 투철한 MZ세대의 성향이 적극 반영됐다.

 

Back to the Nature_ 자연으로 회귀,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

 

특히 최근 등산, 트레킹 및 캠핑 등의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체육관, 수영장 등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사방이 트여 있어 대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숲, 자연으로의 아웃도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Out-fluencer_ 인플루언서가 아닌 아웃플루언서, 아웃도어 특화 인플루언서

 

자연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아웃플루언서(Out-fluencer)’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웃(Out)’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플루언서와 연예인을 뜻한다. 실제로 많은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등산 근황을 전하는 것은 물론 ‘JTBC 갬성캠핑’, ‘E채널 노는 언니’ 등 스포츠·아웃도어 예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힐링과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Omni-Outdoor technology_ 아웃도어 본연의 가치, 아웃도어 기술력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해 아웃도어에 적합한 기술력을 강화한 제품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접지력이 뛰어난 등산화, 방투습 기능을 갖춘 의류 등 아웃도어 브랜드만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컬럼비아는 산의 암벽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고성능 퍼포먼스 등산화 ‘패시트™ 45 아웃드라이™’를 선보였다. 뛰어난 쿠셔닝 기술인 ‘‘테크라이트-플러스™(TECHLITE+™)’와 국내 산악 지형에 최적화된 ‘옴니그립™(OMNI-GRIP™)’ 아웃솔 기술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우수한 방투습 기술인 ‘아웃드라이™(OutDry™)’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쾌적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ag#_ 너도 하니? 나도 한다. 인증의 시대, SNS를 통한 소속감 형성

 

MZ세대 사이에서 SNS 인증 열풍은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 단위로 시간을 보내면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인과 일상을 공유하며 연대감을 형성하려는 세대적 특성 때문이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산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등산을 인증하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상에는 #등산스타그램(65.2만) #산스타그램(53.5만) #등린이(7.9만) #산린이(3.2만) 등 등산과 관련된 해시태그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Cross over_ 아웃도어 의류의 일상화

 

아웃도어를 즐기는 젊은 층의 증가로 아웃도어 패션 역시 젊어지고 있다. 아웃도어 웨어와 아이템들은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화려한 색상과 패턴을 벗어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와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아이템은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언제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가 되었다.

 

Originality _ 더욱 더 강조되는 정통성

 

뉴트로 트렌드의 영향으로 빅로고 디자인이나 강렬한 보색 대비를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개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신선한 매력을, 기성세대에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지키면서 젊은 감각을 더한 리뉴얼 제품도 사랑을 받고 있다.

 

Worthy Enough _ 가치 소비, 세상을 바꾸는 착한 소비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소비를 통해 사회적 신념을 표출하는 ‘미닝아웃’이 업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컬럼비아는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다운 재킷과 플라스틱 재활용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재킷, 순수 유기농 100% 면으로 제작한 티셔츠 등 환경과 동물을 생각한 착한 의류 제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컬럼비아 관계자는 “2021년 아웃도어 시장 전망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9가지 아웃도어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했다”며, “급변하는 아웃도어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웃도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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