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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외국인 유학생-한국인 재학생, 다문화가정 아동 위한 동화책 번역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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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팀을 이뤄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동화책 번역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동아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오민홍)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동아동화’ 프로그램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1대1 또는 1대 2의 팀으로 구성,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각 나라의 언어로 된 책을 한국 문화에 맞는 단어와 의미로 재번역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English title: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북극곰아, 북극곰아, 뭐가 들리니?(영어)’와 ‘Duong Ve Nha-집에 돌아가는 길(베트남어)’, ‘Ekidna kecil belajar mandiri-아기 에키드나는 스스로 배웠어요!(인도네시아어)’, ‘爱心树-아낌없이 주는 나무(중국어)’ 등 약 150권의 동화책이 번역됐다.

 

번역된 동화책은 부산 남구 다문화그림책도서관 ‘행복한 도서관’에 보관, 베트남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영어 등으로 만들어진 현지 동화책에 내지로 삽입돼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동아대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과 함께 언어적·문화적 차이를 익히며 글로컬 역량도 키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다문화가정 아동의 한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됐다.

 

최명준(토목공학과 3학년) 학생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엄마의 말 혹은 아빠의 말을 제대로 학습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 활동에 책임감을 더 크게 느꼈다”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모국어를 학습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 국제교류처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유학생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My Little Seminar’를 진행한 바 있으며, 대학의 글로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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