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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KTX 이음' 타고...한국판 뉴딜 성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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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뉴딜 9번째 행보…그린·디지털·지역균형 뉴딜 집대성

탄소배출량 저감, LTE-R 설치, 중부내륙 균형발전 등 성과

靑 "독립운동가 산실 '임청각' 복원 기틀 마련 의미도 담겨"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강원도 원주역사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EMU-260) 열차를 시승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행보는 새해 첫 경제현장 방문이자 한국판 뉴딜 관련 9번째 현장 방문이다.

 

KTX 이음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Electric Multiple Unit) 고속열차다. 동력장치가 전체 객사에 분산돼 구동되기 때문에 일부 장치에 장애가 생겨도 안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현장은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 지역균형 뉴딜 등 한국판 뉴딜의 요소가 집대성 돼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KTX-이음 운행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국민 안전을 위한 4세대 철도무선망(LTE-R) 설치 등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 중앙선 개통을 통한 중부내륙 지역 균형발전 등 철도를 통해 구현된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디지털 사회 전환과 지역활력을 위한 철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철도와 같이 사회 부문 부문에서 혁신이 결집돼 코로나 등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촘촘한 철도망과 디지털화된 철도운영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삶의 질과 편의성이 두세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하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으로 임청각(보물 182호) 복원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1941년 일제가 중앙선을 놓으며 독립운동가의 산실인 안동 임청각을 반토막 냈는데, 그 철로를 철거해 이를 복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 광복절 축하에서 "임청각처럼 독립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유적지는 모두 찾아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이날 임청각 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통한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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