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흐림동두천 -10.4℃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7.2℃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4.6℃
  • 흐림광주 -4.4℃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4.0℃
  • 흐림제주 1.9℃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1.3℃
  • 흐림금산 -8.1℃
  • 흐림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경제

【경제】 시사뉴스 선정 10대 뉴스

URL복사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2020년 한해의 화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였다. 국내에서는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1개월 만에 하루 1000명 선을 넘기며 3차 대유행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후폭풍을 몰아치며 일상을 180도 바꿔 놨다. 그런 가운데 사건과 사고는 끊이지 않았고 쏟아지는 뉴스에 울고 웃었던 한해였다.


팬데믹 속 치러진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헌정사상 최다 180 의석수를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는 헌정사상 단일 정당이 차지한 최다 의석수이며, 원내 의석 비율 60%는 1987년 민주화 개헌 이후 최고치다. 거대 여당은 21대 국회 상반기 원 구성 결과 18개 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며 입법 독주의 발판을 놨다. 상임위를 야당과 배분하지 않은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및  민간인 사살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도 위기를 맞았다.

검찰개혁을 내세우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압박했고, 연중 계속된 갈등은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라는 징계 사태로 이어졌다.

텔레그램에서 일어난 성 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고, 유례없이 긴 장마와 초강력 태풍으로 여름은 고통스러웠다. 또 삼성전자를 세계적 기업으로 이끈 기업가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6년 5개월 만에 세상을 떴다. 

치솟는 집값과 전셋값 등 부동산 문제는 서민들 시름을 더 깊게 했다. 그나마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 등극 등 국제적 활약은 국민들에게 모처럼 웃음을 준 대형 희소식이었다. 


나라밖에선 ‘코로나19’ 백신개발과 접종 등 백신전쟁이 한바탕 벌어졌다. 미국에선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 또 화웨이 제재, 홍콩보안법 통과로 미중간 갈등은 격화됐으며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문제가 대선에서 쟁점이 되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고 세계는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다. 2020년 한 해의 굵직했던 사건과 사고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20년 전 세계 경제 키워드는 팬데믹과 온택트가 장식했다. 북적이던 사람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던 주요상권 매출은 곤두박질치고 그 자리를 온라인 마켓이 차지했다.

 

한국은 K-방역으로 불리는 신속한 진단 장비와 빠른 역학조사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감염병의 시대 ‘모범국가’로 부상했다. 경제성장률 –1.1%로 1980년과 1998년에 이어 세 번째로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임에도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1. 정부대책과 술래잡기, 부동산 폭등

 

2020년 부동산 시장은 가팔랐다. 지난해 12·16대책으로 서울 부동산이 안정을 이루나 싶다가 금새 수도권 외곽과 지방 등으로 상승 시장이 옮겨가며 다시 급등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시급히 2월과 6월 연이어 대책을 내놓았으나 술래잡기하듯 규제지역을 피해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계속된 부동산 가격 폭등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 신속한 진단과 철저한 역학조사, K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가 팬데믹의 공포로 봉쇄를 선택할 때 한국은 K방역으로 바이러스에 맞섰다. 빠른 진단과 철저한 역학조사로 감염원을 차단하며 N차 감염을 막았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모든 국민들이 찬사를 보냈고 기꺼이 스스로 외부 활동을 줄이며 정부 정책에 따랐다. 한국을 모범국가로 떠오르며 ‘빠른 진단’을 가능케 한 한국산 진단키트는 비행기 좌석을 뜯어내며 전 세계로 공수됐다.

 

3. 사상 최고 코스피, 동학개미 ‘영끌’에 날아올라

 

아무도 몰랐다. 코로나19로 수출중심 한국경제 곳곳에서 빨간 불이 들어올 거라는 예상과 달리 빨갛게 물든 건 증권 시세판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나간 주식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개미들이 받쳤다. 시장은 외세에 맞선 구한말을 연상하며 동학개미라 불렀다. 그들의 힘으로 코스피는 지난달 말 2600선을 돌파하고 12월 초 2700선을 넘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만원선을 돌파하고 연말 3000선 돌파를 증시는 기대하고 있다. 

 

4. SK바이오팜 쏘아올린 공모주 열풍, 빅히트로 대박

 

국내증시 상승은 역대급 공모청약으로 이어졌다. 시작은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323:1의 경쟁률에 청약증거금 3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성공 이후 공모가 두배를 뜻하는 ‘따상’으로 코스피에 진입했다. 뒤이어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도 당일과 다음날 연속 상한가를 기록 공모가 대비 93%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BTS 품은 빅히트’는 기대와 달리 공모가 대비 약 28% 수익률을 보였으나 예년과 비교 고수익으로 평가된다.

 

5. 금융권 과욕과 불완전 판매가 불러온 라임ㆍ옵티머스 사태

 

지난해 업계수탁고 1위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지에 이어 ‘사모펀드’ 시장이 올해는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로 소비자들의 신리를 잃었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5000여억 원을 모았던 옵티머스는 자산 대부분이 비상장기업 사모사채에 투자해 결국 환매중지에 처했다. 대표인 김봉현 씨는 개인적인 횡령과 정관계에 대한 로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수백 명의 피해자는 고통받고 있다.

 

6. 내년에만 21조 투자 ‘한국판 뉴딜’

 

K방역으로 자신감을 얻은 정부는 이후 경제정책 방향으로 ‘한국판 뉴딜’을 제시했다. ‘데이터댐’ 등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 저탄소 경제 전환을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은 2026년까지 160조여원이 투자된다. 특히 2021년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총 21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7. 공정경제3법 국회 통과…혁신과 탄압 그 사이

 

공정경제3법으로 불리는 ▲상법 개정안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제정안 등이 지난 12월 정기국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기업 옥죄기’라 반발했고 정의당은 ‘미흡하다’ 반대했다. 재계는 ‘경영권 방어과 지배구조가 흔들린다’며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공정경제3법은 ‘지배구조 개선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 갑을 문제 해소, 상생 협력 강화, 소비자 권익 보호’라 강조하며 재계의 우려를 달래고 있다.

 

8. 로또분양…‘영끌’로 이어진 부동산 청약 광풍

 

정부의 잇단 대책에도 우상향으로 일관한 부동산 시장. 3040세대도 ‘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 청약시장에 가세했다. 올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28.5 대 1로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른 경쟁률을 보였다.

 

9. 주택임대차3법 그리고 전세난…과도기 VS 정책실패

 

정부는 임대차3법을 개정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 청구권, 전월세신고제 등을 도입했다. 이제 임차인이 실거주하지 않는 한 세입자는 6년을 한집에서 거주하며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전세값 급등과 전세난으로 이어졌다. 임대차3법을 피하려는 임대인들의 끓임없는 욕심과 서민주거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정책 간 대결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 삼성 이건희 사망…‘이재용 시대’ 열리다

 

‘마누라 빼고 다 바꾸자’며 삼성을 글로벌 기업 반석에 올려놓은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 
2014년 병석에 누운 후 일어나지 못했던 이 회장의 뒤를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승계할 것이 확실시 되며,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다”...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후 조속히 입장 발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합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최후통첩을 했다. 조국 당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 국민들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며 “현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 2월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을 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달라“며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 달라“며 ▲‘사회권 선진국’ 비전 ▲정치개혁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 ▲토지공개념에 대한 실천·수용 여부를 밝혀 줄 것을 요청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에 대한) 어떠한 밀약도 없었다. 어떠한 지분 논의도 없었다. 저는 정치에 투신한 후 언제나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에 복무했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을 내부 권력투쟁에 이용하지 마라. 우당(友黨)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 달라“고 경고했다. 친이재명계로

경제

더보기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당정청,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합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해 대형마트 배송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이날 있은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으므로 당정은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또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화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병행해 시행 시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주변 상권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 및 중소상공인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방안을 포함한 유통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배송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