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청와대, '백신 책임론' "정치화 중단하라" 반박

URL복사

 

靑 "백신 확보 과장·왜곡으로 국민 불신 증폭시켜"

文대통령 백신 확보 관련 발언 및 행보 12회 소개

지난달 지시도 공개…"과할정도로 백신 물량 확보"

"4400만명, 전국민 백신 대상…역량 기울이고 있어"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청와대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와 관련해 정부 여당에 대한 책임론이 일자 직접 차단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관련 행보를 일일이 소개하며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요청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백신 직언 두 번, 소용없었다'거나 '뒤늦게 참모진을 질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야당 인사들이 '유체이탈' 운운하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마치 백신 확보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처럼 과장·왜곡하면서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에 일부 참모회의에서 있었던 공개되지 않은 대통령 메시지를 포함해 그동안 문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해왔는지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며 그간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야권을 중심으로 '백신 확보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자 청와대가 직접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참모회의에서 백신 보급 문제와 관련해 "과하다고 할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라. 대강대강 생각하지 마라"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적극행정 차원에서라도 백신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런 지시는 11월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서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 주재(4월 9일) ▲빌게이츠 이사장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협력 확대 합의(4월 10일) ▲코로나 치료제 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구성 발표(4월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10월 15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11월 18일) 등의 백신 관련한 12차례의 행보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와 장관들과의 회의에서도 백신 문제에 대해 수시로 언급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14일 국무회의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 내 바이오 의약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7월 21일 내부 참모회의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을 위탁받아 생산키로 한 사실 등을 보고 받고 받은 뒤 '충분한 물량 공급'을 당부했다. 지난 9월 15일 내부 참모회의에서도 코로나 백신 상황 챙긴 뒤 "코박스, 글로벌 제약사 등을 통해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해 두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백신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우리가 배송 취급과정에서 부주의가 있지 않는 한 과학과 의학에 기반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확보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재정 부담이 커도 백신 물량 추가확보를 지원해 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대통령의 메시지를 소개한 뒤 "백신관련 행보를 최소한도로 정리한 것"이라며 "대통령 지시로 인해 정부는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2186억 원의 예산(3차 추경 1,936억 원 포함)을 지원해왔다. 또한 4400만 명 분의 해외백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대통령께서도 언급했듯 백신에 재정과 행정을 지원한 생산국이 자국에 먼저 접종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면서도 "백신 접종 시기도 최선을 다해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언론의 경우 '일본은 이르면 내년 3월 접종 시작'이라고, '한국은 빨라야 2~3월'이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소아나 청소년은 백신 임상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4400만 명 분이면 전 국민 대상 백신이라는 전문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가 물량 확보와 접종 시기 단축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5부 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고,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