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정부 "김정일 건강 이상 확인 중"

URL복사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김하중 장관은 1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9절 행사에 불참했다는 사실 이외에 어떤 정보도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 9.9절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 의미가 건강 이상설과 연관된 것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김 장관은 "최근 들어 외국 언론 등에서 김정일 위원장 건강 이상설이 나왔고, 정부와 주요국 정부도 관심을 갖고 추적하고 있다"며 "현재 정보당국에서 여러 첩보들을 수집해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만 말했다.
김 장관은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섣불리 얘기할 수도 없다"면서 "정부내 유관 부서들이 긴밀히 정보를 공유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을 자제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청와대 수석회의를 주재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병설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중병설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구체적인 상태파악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김정일 위원장 중병설에 대해선 상당히 오래전에 관련 정보를 입수해 면밀하게 점검해왔고 북한의 9.9절행사 불참 가능성이 있다고 예견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유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상황 판단이 정확하지 않은데 말할 단계가 아니다, 과거에도 3주 이상 김정일 위원장의 동정이 보고되지 않은 상황도 있었다"며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9.9절 행사는 북한의 건국 60주년 행사인데 상황적 여건 때문에 어제 오전 열병식이 취소되고 노동적위대의 오후 퍼레이드로 대체되는 걸 보면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라는 것을 짐작케한다"고 덧붙였다.
외교통상부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핵심 관련국에 주재하는 공관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중병설 등의 진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중국 등의 우리 공관은 물론 북미국과 동아시아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등 관련부서들이 관련국들과 수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지금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 건국 60주년 행사에 불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보고 대북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되 대북 식량 지원과 인도적 대북지원 단체의 대규모 방북 문제에 대해서도 현재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청소년 셰프의 요리, 지역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다
[시사뉴스 양주=장초복 기자] “요리는 문화다. 그리고 문화는 도시를 바꾼다” 양주시가 주최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가 단순한 청소년 경연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셰프들이 창작한 지역 특화 요리들이, 실제로 고읍지구 등 침체된 지역 상권에 제공되어 신메뉴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주시는 ‘청소년 셰프 도 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총 29개 팀 접수… 전국 고등학생이 모인 지역 축제형 요리무대 지난 2025년 4월, 양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9개 고등학생 팀이 참가 신청했다. 접수 결과, 양주시 18개 팀을 비롯해 인천 7팀, 서울 2팀, 수원 1팀, 경북 영주 1팀 등 관내·외 총 29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21개 팀이 본선 진출 후보로 올랐다. 사전 서면심사는 외식·조리 분야 전문가 3인이 ▲주제 적합성(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축제 판매 가능성 ▲창의성 ▲재료 현실성 ▲스토리텔링 설명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예선에서 11팀 선발…본선 통과 3팀은

문화

더보기
【레저】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별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의 향연을 즐겨보자. ‘고양행주문화제’에서는 임진왜란부터 광복의 순간까지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드론으로 그려낸다.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캐나다·이탈리아가 참여하는 국제 불꽃 쇼와 한국의 그랜드 피날레를 감상할 수 있다. 행주대첩을 재해석 한강 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불꽃쇼’가 펼쳐진다. 오는 14~15일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열리는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에서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850여대의 드론으로 펼쳐지는 드론쇼와 행주나루터에 배를 띄워 연출하는 수상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드론불꽃쇼’를 통해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재현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임진왜란부터 광복의 순간까지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드론으로 그려낸다.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이어받아 40여년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불꽃쇼 등 대표 프로그램 규모를 키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