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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2 - ➄】 ㈜힐더홈컴퍼니 이창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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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로부터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는게 목표
EBS ‘극한직업’에 출연 곰팡이제거 중요성 널리 알려
청년들 힘든 일 안하는 세태 아쉬워…인력난 어려움 호소
청소, 누수, 층간소음, 방역, 방음 등 새로운 시장 개척

 

곰팡이제거부터 단열시공까지

‘곰팡이 해결사’ 되다

 

[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겸 대기자 ]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 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 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히든기업들의 발굴 보도는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 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지는 1차 기획특집시리즈에 이어 2차 기획특집시리즈를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보도할 계획이다.


2차 시리즈의 다섯 번째로, 곰팡이제거 및 단열시공 전문기업인 ㈜힐더홈컴퍼니의 이창현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2014년도 29살 때 다녔던 인테리어회사를 그만두고 곰팡이 제거업체인 힐더홈을 인수했다. 인수할 때 있던 사장은 회사만 만들어놓은 상태였고 트럭 한 대로 회사를 인수, 무조건 일을 따러 다녀 6년 만에 나름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곰팡이제거 및 단열시공업체로 성장했다. 매출은 아직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균 감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이 업종도 새로운 경쟁력을 갖게 됐다. 직장을 다니던 아버님께 기술을 전수하고 현재 회사 현장 소장으로 근무하게 했고 어머님도 실장으로 현장과 사무실을 도맡아 하게 했다. 젊은이들이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해서 우리는 일단 가족기업 형태로 끌고 나가고 있다.”

 

아직 미혼이라는 이창현 대표는 곰팡이에 꽂혀서 곰팡이 관련 일을 하느라고 결혼할 생각도 못 하다가 최근 부모님의 권유로 “늦어도 내년에는 장가 가야죠”라며 다시 곰팡이 얘기를 이어갔다.

 

 

㈜힐더홈컴퍼니의 설립 배경과 기업소개를 하면.

 

지구상의 곰팡이 종류는 수십만 종이다. 곰팡이는 사람과 동물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진균독을 방출한다.

공간이 삶을 바꾼다고 믿으며 곰팡이 제거뿐만 아니라 단열까지 힐더홈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편안해야 하는 휴식 공간인 집에서 지저분하고 건강하지 못한 환경이 늘 안타까워 시작된 게 힐더홈이다.

 

힐더홈은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며 몇백 번이나 곰팡이 제거 및 단열을 시공했지만 곰팡이가 재발하는 현상을 막을 수 없었다. 그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한 결과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그 후 현장을 다니며 특성을 익히고 배웠다. 곰팡이는 제거가 되더라도 산소, 영양분, 습기 이 세 가지 환경이 조성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후 재발 문제가 없는 새로운 단열시공법과 약품 개발에 전념했고 현재 항균단열시공법이 탄생한 것이다.

 

힐더홈은 현장의 풍부한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이 돼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 힐더홈은 무조건적인 고객의 입장을 우선시한다는 게 장기적인 플랜이며, 저비용 고효율 기술력을 갖춘 곰팡이 및 단열 전문 기업이다.

 

또 친환경 제품 사용은 물론 시공현장의 실제적, 잠재적 위험 요인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꾸준히 개선해 나간다. 법적 규제보다 힐더홈만의 엄격한 관리로 곰팡이 제거 시공 후 쾌적한 고단열로 시공, 곰팡이 관련 제품 개발에도 앞장선다.

 

힐더홈의 그간 주요 실적은.

 

힐더홈은 2006년 설립됐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공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힐더홈도 무척 바빠졌다.

힐더홈은 2014년 가락시장 창고 항균페인트 시공을 시작으로 2017년 초월읍사무소 곰팡이제거 및 항균코팅,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지하 전체 외벽 고단열 단열벽지 시공, 경기도 포천 군인아파트, 서울 강서구 에바다 교회, 경기도 광주 한소울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다양한 시공을 완성해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EBS ‘극한직업’에 출연해 곰팡이 제거에 대한 시공현장을 보여주면서 곰팡이 제거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렸다.

 

 

힐더홈의 주요 기술, 콘텐츠,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힐더홈은 곰팡이 제거에서 고단열 시공에 이르기까지 타 업체와의 차별화된 강점을 여럿 가지고 있다. 힐더홈 자체 연구 개발한 H1·H2·H3 제품은 제품 사용시 확실하게 곰팡이가 제거된다.

 

친환경 제품으로 난연성자제를 사용해 곰팡이 생기는 원인이 되는 결로를 막는다. 가정에서 손쉽게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용품이다.

 

유사 기능의 기술,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힐더홈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힐더홈은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한 곰팡이 회사를 설립하면서 가장 문제 시 됐던 것은 한정된 곰팡이 약품과 획일화된 단열 시공법이었다. 회사를 설립한 2006년 당시 곰팡이 제거 관련 회사가 많이 있었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곰팡이 제거에만 중점을 뒀다. 그러다 보니 현장은 약품이 독하고 시공 환경 또한 열악해 체계적이지 못했다. 곰팡이의 경우 재발 우려가 매우 높아 그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설립과 함께 가장 먼저 한 일은 약품 개발을 위해 지속 연구에 돌입했다.

 

힐더홈은 획일화된 단열 시공법을 바꾸는 꾸준한 시도를 했다. 기존 건축 단열에 주로 사용되는 비드법 단열재보다는 압출법 단열재가 곰팡이가 덜 생긴다는 것을 발견했다. 곰팡이 문제를 보완하고자 전문 인테리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건물 구조와 주변 특이사항, 건축 당시 자재와 고객의 생활패턴 등을 바탕으로 전문적·과학적으로 접근했다.

 

특히 힐더홈만의 기술인 ‘압축기밀 방식’을 개발해 곰팡이가 생기는 환경을 완벽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곰팡이 회사 최초 시공부위를 4년 뒤 다시 뜯어 확인하는 영상을 촬영해 재발이 없다는 명확한 증거를 만들기도 했다.

 

개발 중 또는 개발 예정인 기술 · 콘텐츠 등은.

 

현재 우리 회사 포커스는 곰팡이 제거에서 약품 판매를 뛰어넘어 ‘토탈 홈 케어 서비스’에 맞춰졌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을 지내다 보면 공간을 꾸준히 청결하기가 어렵고, 생활 패턴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자세히 신경 쓸 수 없는 구조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이런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 누수, 층간소음, 방역, 방음 등을 추가해 삶의 질 자체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현재는 배란다, 욕실 등 매번 물을 사용하거나 아예 손을 댈 수 없는 번거로운 공간을 반영구적,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힐더홈의 향후 사업발전 전략 및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은 간단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의·식·주 중에 주(住)에 중점을 맞춰 1인 가구에서 가족 단위 또는 그 이상 개념의 공동체까지 친화적 공간 마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적 기술’을 구축 중이다.

 

첫째, 시공적인 부분에서는 곰팡이 제거와 단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와 자격증 교육을 병행하고 제품 경쟁력을 갖춰 차별화를 갖는다. 우리 몸에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적 원료만을 연구, 개발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늘려갈 계획이다.

 

둘째, 서비스적인 부분에서는 전문가가 아니면 손댈 수 없는 문제점을 통합해 체계적인 진단과 필요 시공, 이와 관련한 관리 요령까지 알려주는 종합 견적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대표의 경영철학은.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을 치유해 드리겠습니다.”는 힐더홈의 슬로건이다.

 

건강이 직결된 만큼 깨끗한 환경을 위해 유해환경(곰팡이)으로부터 개인과 내 가족, 공동체를 보호하는 사명감을 느끼게 됐다. 곰팡이 없는 청정구역을 ‘한 뼘’이라도 더 넓히고자 대한민국 구석구석 다니면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최고로 건강한 제품(약품)을 만들어 안심하고 일과 쉴 수 있는 공간을 책임지는 것이 철학이라면 철학이다.

 

 

우리 회사는요!!

 

“당신의 소중한 공간을 치유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회사 슬로건이다. 이 말은 나에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이 말이 결코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입사를 하기 전부터 이창현 대표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로 5평 남짓한 컨테이너에서 시작할 때부터 봐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 규모가 점점 커지고 직원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내일처럼 응원했던 회사여서 그런지 입사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입사하고 느꼈던 부분은 생각했던 것 보다 회사의 시스템이 굉장히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라는 것이었다. 본사에서 이루어지는 전화 상담부터 제품 판매, 시공, 추가연구개발까지 이렇게 매뉴얼이 잘 짜인 회사는 처음이었다.

 


전화 상담은 돌발 상황에 대한 모든 대처가 가능하게 정리되어있고, 고객님의 댁을 방문하는 진단의 경우 도착해서 진단이 끝난 후 퇴실하기까지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 50가지 이상이 존재했다. 


시공의 경우 다섯까지나 되고 그에 따른 현장 매뉴얼이 각기 다름에도 불구하고 꽤를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대표님을 보면 놀라울 때가 많다.


현재 우리 회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게 많다.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했고 ‘극한직업’ 촬영 후 문의도 많아지면서 회사가 무척 바빠졌다. 그래서 우리의 고민은 일하려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회사 자랑을 하자면 첫째로 자유로운 업무 시간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사원은 시공위주로 스케줄이 잡혀 있어서 각기 다른 출퇴근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대표님의 많은 노하우가 가득한 인테리어 정보와 기술을 1:1 습득이 가능하다. 세 번째로는 연령과 학력에 상관없이 일하고 나중에 전문성을 갖춘 후 본인이 직접 대표가 될 수도 있다. 시공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대리점을 차릴 정도가 되면 본사에서 대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베란다 곰팡이만 제거하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 지금은 유명 인테리어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기업의 대규모 시공까지 맡아 하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 게 너무 좋고 전문성을 가지게 된다는 게 만족스럽다. 


많은 사람이 좋은 기술을 배우려고 우리 회사 문을 과감히 두드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대담>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sungt57@naver.com
<정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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