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암 치료 과정에서 항암 약물의 부작용 외 기타 요인으로 인하여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져 항암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표준치료를 하지 않음에도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 포진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인체의 건강 유지와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력이다.

 

'면역력'이란 인체를 방어하는 시스템이기에 방어망이 뚫어져버리면 속수무책으로 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정상적인 면역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도 의료진은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수시로 체크하는데 일반적으로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것이 백혈구 수치와 호중구 수치이다.

 

만약에 항암 치료 과정에서 정상 수치보다 미달하면 더 이상 항암약물을 투여할 수 없기에 집으로 돌아가 푹 쉬면서 잘 먹으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잘 먹으면 떨어진 면역력이 회복이 되지만 환자가 잘 먹지 못하고 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좀처럼 면역력이 회복되지 못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잘 먹어야만 한다.

 

참고로 백혈구의 수치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호중구 수치인데 실질적으로 암을 직접 공격하는 정규군과 같은 역할을 하기에 백혈구 수치가 정상이어도 호중구 수치가 정상보다 낮으면 항암을 중단하기도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이든 잘 먹는 것이 최고이지만 환자의 여건이 따라주지 못하는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체온 1도만 높여주어도 면역력은 30-40% 정도 상승되는 효과가 있기에 암환자의 체온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

 

1. 웃음으로 면역력을 높인다

웃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실제로 연구결과 박장대소하면 면역력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것이 억지웃음이든 정말로 즐거워 웃는 것인지를 뇌는 인지를 못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주 웃는 것이 좋다. 

 

2. 놓고, 버리고, 비우면 면역력이 올라간다

말기암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 환자는 자기 몸에 충실한 생활과 적당한 활동, 무욕(無慾)의 상태에서 봉사, 사랑, 나눔의 활동을 시작함으로써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면역력이 되살아나고 자연치유력이 발현돼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암 전문의들은 투병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 어렵지만 항상 긍정의 마음으로 생활하면 인체의 좋은 호르몬들이 분비되어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기여를 하게 된다.

 

반대로 짜증을 내고 분노를 하게 되면 체내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과다 분비되어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긍정의 마음과 행동이 매우 중요하다.

 

3. 햇볕을 충분히, 휴식과 숙면으로 면역력 높인다

우리 몸의 호르몬의 일종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활용은 면역증강과 사수에 반드시 필요하다. 나무 사이로 햇볕이 들어오는 숲길을 걷는 것은 적당한 햇볕과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며, 적당량의 활동으로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것 또한 면역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두가 심리적으로 평온한 상태를 만들어 주므로 정상세포와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면역을 정상범주로 올리는 데 일조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투병하는 과정에서는 자연을 자주 접하는 것은 인체의 면역력을 급격하게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맑은 공기와 풍부한 산소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고 심리적 안정감과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정상화 시켜주어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4. 거친 자연식 밥상이 면역력을 높인다

면역세포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은 역시 밥상의 힘이다. 거친 껍질이 함께 포함된 현미잡곡밥, 다양한 색깔의 채소,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된장과 청국장, 독소가 제거된 소금, 들과 산에서 자라는 수많은 풀·나무·꽃·열매들이 면역세포를 만드는 밥상의 재료들이다. 버섯류와 바다풀(해초류)도 면역세포를 만들어내는 훌륭한 식재료들이다. 이러한 밥상과 함께 특별한 영양식을 하면 면역세포를 만들어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5.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하여야 한다 

개인에 따라 육식을 전혀 먹지 않는 경우나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매일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쉽게 언급하자면 백혈구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재료가 단백질이라고 생각하면 적정한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1일 필요한 량은 자신의 체중에서 K를 빼고 계산하면 된다, 예를 들어 60kg인 사람은 60g 정도는 먹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귤 1-2개 정도의 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암투병 중인 경우에는 돼지고기류는 먹지말아야 한다, 특히 삽겹살은 트랜스지방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먹지 말고 오리고기, 닭가슴살, 소고기(홍두께살)를 골고루 먹고 껍질 부분은 먹지 말아야 한다. 바다장어,보신탕도 추천하고 싶다.

예전에 폐암말기 환자가 기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낮아 보신탕을 자주 먹어서 매우 만족할 수준으로 회복된 사례도 있었는데 암환자는 뭐던지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

 

그 외 콩과 두부의 경우에도 단백질 성분이 많지만 유방암 환자의 경우 에스트로겐 양성인 경우에는 반찬 정도로 먹고 과도하게 농축하여 먹는 것은 자제하여야 한다, 반대로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에는 콩과 두부를 많이 먹을수록 도움이 된다.

 

6.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잠은 인체가 리싸이클링하는 시간대이다. 잠을 자는 동안 낮 시간에 피곤한 모든 기능들이 회복을 하고 인체내 호르몬 분비를 하여 생체 기능을 회복하는 시간이기에 어떠한 경우라도 밤 11부터 아침 6시까지는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유방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을 자야하는 시간에 깨어있으면 호르몬 분비 조절에 교란되어 에스트로겐을 과다 분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천지개벽이 일어나도 암환자는 잠을 잘 자야 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