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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와대, 일자리수석 임서정·식약처장 김강립 등 차관급 12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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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차관, 윤성원 국토차관, 김정우 조달청장
靑 "공직사회 내부 쇄신 촉진, 후반기 국정운영 안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 차관에 대한 인사를 포함해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박진규 전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을 내정했다.

복지부 1차관에는 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부 차관에는 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차관에는 윤성원 전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발탁했다.

조달청장에는 김정우 전 국회의원, 소방청장에는 신열우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는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도규상 전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을 발탁했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 12명은 오는 2일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는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국정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 사회 내부 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서정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 내정자는 행시 32회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지낸뒤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을 거쳐 차관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임 내정자에 대해 "고용노동정책 전문가로, 노사관계 및 고용정책 분야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함께 정책기획력과 업무 추진력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와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강립 식약처장 내정자는 행시 33회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제1차관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김 내정자에 대해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왔다고 인정받고 있다"며 "범부처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등 식약처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 내정자는 행시 34회로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과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양성일 복지부 1차관 내정자는 행시 35회로 복지부 연금정책국장과 인구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 내정자는 행시 34회로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과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노동정책실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박 내정자를 두고 "고용 및 노동 정책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문제해결역량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하여 코로나19 대응 고용안전망 확대, 노동존중 일터 조성 등 당면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 내정자는 행시 34회로 국토부 도시정책관과 국토정책관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김정우 조달청장 내정자는 행시 40회로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을 거쳐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지낸 뒤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김 내정자는 옛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됐다가 지난해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신열우 소방청장 내정자는 소방장 경채(장학생) 출신으로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 구조구급국장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을 거쳐 소방청 차장,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그동안 1·2대 소방청장이 모두 소방간후보생인 소방위 출신이었다"며 "소방장 출신이 청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광석 기상청장 내정자는 행시 35회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자연환경정책실장을 지낸 뒤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환경부 환경정책관으로 일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내정자는 행시 34회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내정자는 행시 31회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거쳐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과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뒤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지냈다.

민병찬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장 내정자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과 연구기획부장, 학예연구실장을 거쳐 경주박물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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