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국내 핀테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위한 웨비나 성료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 정유신)는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의 성료 소식을 28일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핀테크산업협회(이하, AFTECH), 인도네시아핀테크금융협회(이하, AFPI)와의 공동주관을 통하여 코로나19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게 현지 정보 공유 및 해외기관 네트워킹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개최되었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관계자들의 인사말 세션 △각국 핀테크 생태계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세션,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의 피칭(Pitching), △국내 핀테크 기업의 피칭(Pitching)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세션 1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핀테크 기관들의 핀테크 해외진출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유신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H. E. Mr. 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그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핀테크가 한국-인도네시아 협력의 가능성 및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Mercy Simorangkir, Managing Director(AFTECH)는 코로나19 이후 국가단위의 경제 회복을 위해서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함을 밝혔다.

 

세션 2에서는, 양국 핀테크 생태계 소개가 이어졌다. AFTECH의 Iwan Kurniawan 이사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 환경에 대하여 설명했다. “AFTECH는 인도네시아 핀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공식 지정한 기관으로서, 현재 362개의 핀테크 스타트업, 17개의 금융기관, 6개의 기술 파트너 등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AFPI의 Andi Taufan Garuda Putra 이사는 “AFPI는 온라인대출 관련 기관으로서, ‘투명성’, ‘과도한 부채 지양’, ‘신의의 원칙’에 의거 올해 총매출액의 75% 이상을 금융소외계층에 대출함으로써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유신 이사장은 국내 핀테크 생태계를 소개하며 “한국은 지급결제 위주로 핀테크 산업이 성장해왔고, 현재는 금융혁신의 3단계에 해당하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출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션 3에서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들의 자사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는데 특히 인도네시아는 약 13,000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금융인프라 조성이 힘든 상황에 맞추어 금융포용을 달성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먼저, UangTeman의 Aidil Zulkifli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부족한 소액대출·신용평가 인프라를 지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핀테크 서비스로서 다양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대출, 사업 확장, 고용 증진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Ammana의 Lutfi Adhiansyah Muftie 대표는 이슬람 문화를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발표했다. 그는 자사 서비스가 할랄(Halal) 경제 플랫폼으로서 이슬람 고객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등을 제공하고 할랄 경제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 기업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Tongdun Indonesia의 Peter Sugiapranata 이사는 인도네시아 금융 포용을 위한 혁신적 신용평가 시스템을 발표했다. 그는 자사 서비스가 은행 서비스를 받질 못하는 인도네시아 금융소비자를 위해 은행, 신용평가, 비은행,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 기록 등을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세션 4에서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관련하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에이젠글로벌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박동욱 차장은 “국내 핀테크 산업은 과열 경쟁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ASEAN 국가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도모 중”이라고 밝혔으며,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과 함께 인도네시아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젠글로벌의 강정석 대표는 자사의 AI 기반 신용평가에 기반한 대출중개플랫폼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한 달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의 다양한 핀테크 시장 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해외진출을 위한 웨비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이후에도 각국 해외기관·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웨비나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핀테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