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4.3℃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8℃
  • 구름조금광주 6.8℃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8.6℃
  • 구름조금제주 11.1℃
  • 흐림강화 1.2℃
  • 구름조금보은 3.5℃
  • 흐림금산 2.3℃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e-biz

제이엘케이, 세계 최대 폐질환 컨퍼런스 참여…인텔의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기술 이니셔티브’ 공동연구 성과 전시

URL복사

 

-          130여 개국 폐 전문가 앞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쇼케이스’에서

-          코로나19 등 폐질환 찾아내는 의료 인공지능으로 ‘눈길’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 (322510, 대표 김동민·김원태)가 세계 최대 폐질환 컨퍼런스에 참여해 K-인공지능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다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와 네트워킹으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6일 제이엘케이는 글로벌 주요 헬스케어 컨퍼런스인 The 51st Union World Conference on Lung Health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51회를 맞이하는 동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폐질환 컨퍼런스다. 의료계 종사자들과 연구자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한데 모여 폐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논의한다.

 

올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이하 코로나 19)의 여파로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Advancing Prevention’ 이라는 주제 하에 폐 건강에 관한 학술 연구 및 정책토론과 홍보, 네트워킹 등이 열렸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사회공헌 기금인 클린턴 재단(CHAI) 공개입찰에서 폐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AI 기업들을 제치고 사업에 선정된 후, 제이엘케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CHAI 재단의 추천으로 이번 폐질환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초부터 인텔과 함께 진행해온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술 이니셔티브’ 파트너십 공동연구의 성과도전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글로벌 주요 의료기관 및 IT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파트너십 및 기술수출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됐다는 평가이다.

 

올해 The Union World Conference on Lung Health에서는 총 300여 개 이상의 세션 프로그램에서 전 세계 130여 개국의 의료진과 국가 정책 입안자가 폐결핵, 대기 오염, 담배 규제와 같은 오랜 폐 질환 분야의 과제뿐만 아니라, 코로나 19와 같은 새로운 위협까지 폭넓은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과 토의가 오갔다.


글로벌 폐질환 전문가들 앞에서 다양한 폐질환 관련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쇼케이스(Show Case)인 셈이다.

 

특히 코로나 19등 다양한 폐 질환을 분석하는 AI 솔루션 제이뷰어엑스는 국내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이엘케이의 제이뷰어엑스는 엑스레이 이미지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는 진단 시스템으로 코로나로 인한 폐렴, 결핵을 비롯해 16가지 폐 질환을 간결하고 신속하게 병변 자동 검출 및 정량적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제이뷰어엑스는 인텔사의 오픈비노 기술도 적용되어 있으며, 제이엘케이는 인텔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술 이니셔티브’ 국내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자금과 컴퓨팅 솔루션 지원을 받았다.

 

휴대성에 힘입어 의료 기반과 인프라가 부족한 제 3세계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한국은 물론이고 태국, 쿠웨이트, 미얀마, 인도, 라오스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수출이 확정된 바 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이엘케이의 의료인공지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렸고, 인텔과 같은 글로벌 거대공룡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화에 가속도를 낼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