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트윈데믹 막으려면 독감백신 접종률 높여야

URL복사

2019~2020절기 국가예방접종, 당국 목표치 밑돌아
65세 이상 83.5%, 어린이 77.8%, 임신부 41.8%

 

 

[시사뉴스 신선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국가 무료 예방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실내 생활 증가와 기온·습도 저하 등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이 우려되는 올해 특히 예방 접종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겨울철 80% 전후였던 국내 예방 접종률은 해외 다른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일수록 동시 유행에 대비해 제때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14일 질병관리청의 '2019~2020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 지원사업 결과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5일(어린이 2회 접종 대상 9월17일, 만 65세 이상 10월22일)부터 시작한 국가 예방 접종 결과 65세 이상은 83.5%, 생후 6개월 이상~12세 어린이는 77.8%, 임신부는 41.8%가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보건당국이 목표로 했던 접종률에는 모두 미치지 못한 결과다. 사업 전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은 노인은 795만명 중 84%, 어린이는 549만명 중 80%, 임신부는 30만명 중 50% 접종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올해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을 대상자들이 선호하는 4가 백신으로 전환했다. 백신 제조사들은 백신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유행할 것으로 예고한 바이러스를 넣어 백신을 제조하는데 3가는 3개, 4가는 4개 바이러스를 넣은 백신을 뜻한다.

 

대상별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노인 예방 접종의 경우 사업 초기 2주간 65.6%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트윈데믹·twindemic)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만 13~18세 285만명과 만 62~64세 220만명까지 무료 예방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예방 접종은 운송 과정에서의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발견 등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다. 국가 예방 접종 물량 가운데 상온 노출로 효력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백신이 발견돼 애초 9월22일로 예정됐던 국가 예방 접종 일정은 13일로 20일 넘게 미뤄졌다.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 4가PF주'에서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인 백색 입자가 발견돼 해당 회사가 자진 회수하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은 상온 노출로 효력 저하가 우려되는 물량 48만도스(1회 접종분)를 지난 8일까지 모두 수거했으며 백색 입자 관련 백신 61만5000개도 수거된 상태다.

 

우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중 만 13~18세는 이달 13일부터 12월31일까지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만 70세 이상은 이달 19일부터, 만 62~69세는 이달 26일부터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예방 접종 기한이 내년 4월30일까지다.

 

일부 의료기관 등에서 백신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질병청은 "상당수 물량이 의료기관에 공급됐고 이번주까지 대부분 공급될 예정"이라며 "향후 의료기관의 백신 접종률과 공급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