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청소년 포상제’ 청소년의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영향 미쳐

URL복사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미래 개척과 사회구성원으로의 건강한 성장 지원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청소년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포상제란, 만9세~13세 대상의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와 만14세~24세 대상의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합숙활동(국제만 해당)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고 목표 달성 시 동장•은장•금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청소년포상제를 통해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울산과학기술원에 재학중인 21세 학생 마승훈 군은 2013년 처음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했으며 청소년 멘토링(봉사활동), 로봇 만들기(자기개발), 근력운동(신체단련), 한국-말레이시아 금장 합숙활동(합숙활동)을 했다. 그 중, 자기개발활동으로 시작한 로봇 만들기 활동은 마 군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특히 큰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하여 꿈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마 군은 “C언어도 몰랐던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포상제 활동 덕에 로봇 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느낀 성취감과 경험은 진로를 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며, “올해로 금장 활동은 끝이 났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고 성공하는 나만의 포상제 활동을 하며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많은 청소년들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NLCS제주에 재학중인 17세의 윤성현 군은 2018년부터 국제청소년포상제를 시작했으며, 2020년 8월 금장 활동을 완료했다.

 

윤 군은 포상제 금장 활동으로 18권의 전래동화를 영문 번역하여 캄보디아, 라오스에 보내주는 봉사활동과 통계 및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자기개발 활동, 10Km를 1시간 안에 완주하는 신체단련활동, 제주 올레길을 걷는 탐험활동,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수학캠프에 참여하는 합숙활동 등을 하였다.

 

윤 군은 “처음엔 500m도 뛰기 힘들었지만, 포상제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10Km 마라톤을 1시간 안에 완주할 수 있게 되었다. 빅데이터와 코딩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몰랐지만 인공통신망을 학습하고 연구하면서 통계활동대회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청소년포상제 활동을 하면서 꾸준한 노력과 도전은 어떤 것이든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로인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용기를 배웠고, 나의 삶이 크게 변화됐다”라고 말했다.

 

청소년포상제 참여는 e청소년(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에서 청소년포상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거주 지역 사무국의 포상담당관과 상담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포상담당관은 포상제활동의 계획과 방향 설정은 물론 활동기록 및 승인을 통한 진도관리까지 지원한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로 많은 혼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청소년포상제 활동을 통해 스스로 도전하고 성취하며 자신 앞에 놓인 여러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밑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황명선 의원 “군부대 식용얼음 식중독 균도 검사 안 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군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용얼음의 위생 검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의 당국들이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방위원회, 초선, 사진)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육군은 보유하고 있는 제빙기의 식용얼음에 대해 대장균군만 검사하고 있다. 해군과 해병대, 공군은 탁도와 대장균군만 검사하고 있다. 현행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얼음은 세균수가 1 mL당 1000 이하, 대장균 및 살모넬라가 250 mL당 음성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대해 황명선 의원은 “군이 이처럼 축소 검사를 한 이유는 군이 식용얼음에 대한 별도 위생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단순히 정수기 물의 검사 기준을 준용했기 때문이다”라며 “군이 자체 규정을 마련하지도 않고, 식약처의 법적 기준을 따르지도 않으면서 얼음 관련한 군의 위생을 방치해 온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결과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소독용 염소의 잔류량 지표인 염소이온, 유기물 오염정도를 파악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