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4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김한석, 라임펀드 "8억손해"..'지인' 아나운서·방송국 간부 피해액은?

URL복사

 

 

김한석,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재판 증인 출석

"안정성 물으니 손실 ‘0’에 가깝다 말해"

"3명 모두 8억가량 잃어..95% 손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라임 사태'(라임자산운용 사태)로 개그맨 김한석(49)도 8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신증권 반포WM센터 장모(42) 전 센터장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장 전 센터장은 2000억원이 넘는 투자자들에게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하지 않고 라임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장 전 센터장 권유로 라임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 입은 김한석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라임 사태는 1조6000억원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이다.

 

김한석은 자신과 배우자(박선영) 명의로 라임펀드에 투자했다가 8억2500여만원을 잃었다고 증언했다.

 

김한석은 장 전 센터장이 라임펀드 안전성을 적극 주장해 펀드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임펀드의 원금 손실이 0에 가깝고 잘못될 일이 없다고 했다"며 "장 전 센터장이 최연소 지점장이라는 자부심이 강했고 잘못될 확률이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년간 모은 돈 잘못 되면 안 되니 위험 부담이 큰 것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김한석은 장 전 센터장에게 자신의 지인인 지상파 방송국 출연 아나운서 A씨와 방송국 국장급 간부 B씨를 소개해줘 이들 역시 피해를 입었다. A씨와 B씨도 8억원 가량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석은 자신의 손실에 대해 "정확히 얼마나 손해 봤는지는 모른다"며 "(A씨와 B씨로부터) 두 달 전 받은 연락으로는 95% 손실이라 들었다. 남은 돈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