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을)은 11일 사실확인 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두 가지를 섞어서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소 한병도 의원과 가까운 저도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아이 이야기를 페북을 통해 보았다. 글을 읽는 순간 울컥했다. 같은 시대를 사는 동년배로, 아버지의 마음을 읽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얼핏 숫자와 통계는 그 자체로 진실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뒤에 숨겨져 있는 내용은 전혀 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언론 보도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혀 관계가 없는 두 가지 문제를 섞어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유감을 표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한병도 의원(익산을)의 자녀의 병역면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 의원은 병역면제 사유를 밝히며 “병역 신고에 있어, 자녀의 질병명 공개는 의무가 아니다. 질병명을 비공개한 5명의 의원들에게 전화라도 해서 취재하는데 단 5분이었으면 그 사유를 듣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유감을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