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11일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4명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7만 5000여명으로 모두 1440명이 사망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주춤하다고 판단 '대규모 행사 5000명 상한을 철폐 할 계획이다.
이날 ▲도쿄도는 187명 ▲오사카부 120명 ▲가나가와현 82명 ▲아이치현 48명 ▲지바현 31명 ▲사이타마현 25명 ▲ 효고현 16명 등이 발병했다.
도쿄도는 전날 전문가와 간부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를 열어 감염 상황과 의료 제공 체제를 평가하고서 그간 재유행이 주춤한 점을 감안해 경계수준을 지난 2개월간 계속한 가장 심각한 단계에서 1단계 낮췄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음식점 ▲노래방 ▲주점 등에 요청한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15일부터 종료하기로 했으며, 일본 정부는 도쿄도를 관광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 대책인 'Go To 트래블'에 추가시킨다고 밝혔다.
'Go To 트래블'은 여행비용의 할인과 관광시설, 토산품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형태로 1박당 최대 2만엔(약 22만4000원)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분과회를 소집해 대규모 행사 개최 규제를 완화, 프로야구 등 수만 명이 운집하는 이벤트 경우 수용인원의 절반까지 제한하는 것을 유지하면서 참가인원 5000명 상한을 철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