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충북 제천을 방문한 서울시 강남구 거주 50대 여성(충북 124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여름 휴가차 가족과 함께 제천, 단양 지역을 찾은 A씨가 이날 낮 12시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며칠전 서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을 만난 뒤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지난 28일 제천의 한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에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충남 서산의 한 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내역을 토대로 밀접접촉자를 찾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B(80)씨와 접촉한 상당구 나래주간보호센터 이용자 C(90대)씨와 이 시설 직원 D(40대)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다.
이 중 82명이 완치됐고, 보은군 거주 80대 남성 1명은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