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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림픽 첫날, 베이징 시내에서 미국관광객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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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열린 첫날 베이징 도심에서 미국 관광객이 흉기에 찔려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일 낮 12시 20분쯤 베이징 시내 관광명소 구러우(鼓樓)에서 중국인 탕융밍(47)이 미국 관광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숨진 사람은 토드 바크먼으로 휴 매커천 미국 남자배구 대표팀 코치의 장인이자 2004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배구 대표선수였던 엘리자베스 바크먼의 아버지다.
바크먼은 부인 바버라, 딸 엘리자베스와 함께 관광 중이었는데 남편이 흉기에 찔리자 바버라도 남편을 도우다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8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또 중국인 여성가이드 1명도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흉기를 휘두른 탕융밍은 범행 직후 40m높이의 구러우(鼓樓) 2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중국경찰은 탕융밍이 저장성 항저우 출신이란 사실만 확인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정확히 않다고 발표했다.
사고 발생 당시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었고 주민들은 올림픽 중계를 보고 있어 사건발생 현장을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러우(鼓樓)는 원나라때 건설돼 시간을 알리는 북이 설치된 관광명소로 피살 사건이 발생한 현장은 청대 말기 8개국 연합군이 베이징을 약탈했던 당시의 흔적이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구로우는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남쪽으로 5km도 안되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는 베이징의 옛 골목인 후퉁(胡同)이 잘 보존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다.
중국 당국은 올림픽 경기 첫날부터 도심에서 외국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범인은 한 명이며 이번 사건은 테러가 아닌 우발적 범행"이라고 밝히고 "베이징 경찰은 앞으로 외국인 관람객과 여행객에 대해 가장 안전한 치안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올림픽조직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망자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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