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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회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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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상품인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유지되기 위한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반면,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수출상품의 선정기회는 오히려 확대된다.
지식경제부는 세계일류상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성 제고, 중소기업 세계일류상품의 발굴 확대, 세계일류상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중점을 둔 「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제도운영에 관한 요령」개정안을 공고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준이 일부 강화되고 중소기업 유망 수출상품의 선정기회는 확대된다.
시장점유율이 세계 5위 안에 드는 ‘현재세계일류상품’의 선정기준에 ‘세계시장규모가 국내시장의 2배 이상’을 추가해 해외시장 위주 상품이 선정되도록 하는 등 요건이 강화된 반면, 앞으로 세계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은 세계 5위 안에 들 수 있는 시기가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기 때문이다.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의 경우 선정기회가 확대됨과 동시에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선정 후 3년이 경과된 때로부터 매년 자격심사를 실시해 당초의 선정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면 세계일류상품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세계일류상품에 포함된 제품 중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를 별도로 선정해 지원하기 위한 규정도 이번에 신설됐다.
이는 민간 전문기관의 신뢰성 있는 평가를 통해 가칭 ‘명품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올해 평가항목, 선정기준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브랜드만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수출품목을 다양화․고급화하고,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추진해 오고 있다.현재 584개 품목이 선정돼 있으며, 우수 생산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과 디자인 개발부터 금융․인력․해외마케팅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지경부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신규선정을 위해 8월 중순 경 선정계획을 공고한 후 심사를 거쳐 11월까지
최총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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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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