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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채권형 펀드에 돈 몰린다…한달사이 2800억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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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하락에 채권값 상승

사모펀드 사고로 채권 선호 높아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채권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국내형 채권펀드에 2800억원가량의 뭉칫돈이 밀려들어왔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약 2824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일반채권이 1505억원이 증가해 가장 많았고 초단기 채권 펀드(1057억원), 국고채(916억원), 회사채(40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일주일새 채권 금리 하락(채권값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설정액이 1629억원 이상 늘어나는 등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7일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에 대한 8조원 규모 대출을 의결했다. SPV는 정부와 한은, KDB산업은행이 협력해 운영하는 저신용 대상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이다. 1차로 투입되는 재원 규모는 모두 3조원으로 정해졌다. 나머지 7조원은 SPV가 자금을 요청할 때 대출에 나서는 '캐피탈 콜'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후 1주일(7월20~24일)간 3년물 기준 국고채 금리는 0.801%에서 0.799%로, 회사채(AA-) 금리는 2.205%에서 2.189%로 각각 0.002%, 0.016% 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채권 펀드 자체로도 상품성이 상대적으로는 좋아졌고, 채권 시장 전망도 나쁘지 않다. 예상수익률 높다고 하면 상응하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면서 "판매사 입장에서 아직까지 금리가 오르진 않을 거 같아서 투자자들을 안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사모펀드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사고에 사모펀드가 신뢰를 잃고 주식시장도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성격의 국공채형 공모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조408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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