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 1.5톤 가량이 4년 7개월 만에 오늘 새벽 국내로 반입됐다.
당초 28일 국내에 반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가 미국 현지 기상 사정으로 예정보다 하루 늦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수입된 쇠고기는 수입육업체 '네르프'가 미국 '크릭스톤팜스'사와 계약을 통해 공급받는 것으로 갈비류 등 모두 5가지 품목으로 새로운 한국 수출용 품질평가 프로그램(QSA)에 맞춰 도축·가공된 제품이며 오늘 오전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보세창고로 옮겨져 정밀 검역 등을 거친 뒤 빠르면 다음달 중순쯤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네르프'는 관계자는 "이번에 들여오는 물량은 샘플 판매용이며 다음달 말쯤 배를 이용해 180톤 정도를 들여와 본격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뼈있는 쇠고기가 수입되는 것은 지난 2003년 12월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이 중단된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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