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 '육군전환 신청 전경' 전출 검토

URL복사
경찰은 '육군 복무 전환'을 신청한 전투경찰 이계덕(22) 상경에 대해 다른 부대로 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 상경이 소속된 제4기동대는 이 상경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서울지방경찰청장 및 전경대장에 이모 상경 긴급구제조치 권고'에 따라 '타부대 전출'을 적극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인권위는 '전·의경 폐지를 위한 연대모임'에서 제기한 이 상경 긴급구제조치 진정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제OOO전경대장에게 긴급구제조치를 권고했다. 서울지방경찰경찰청장에게는 피해자의 처지 등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에서 조속히 타 부대로 전출조치 할 것을 권고하고, 제OOO전경대장에게는 피해자에 대해 진행 중인 2개월간의 면회제한·인터넷 금지·외출외박 제한 조치를 즉각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인권위는 이 상경이 15일동안 영창처분을 받았음에도 인터넷 상에 전·의경 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피해자 행동에 대해 사전에 규정된 공적제재 유형이 아닌 별도 유형으로 2개월간의 면회제한, 인터넷 금지, 외출외박 제한 조치를 한 것은 부여된 권한을 넘어선 자의적 조치로 판단했다.
이어 인권위는 "헌법에 보장된 신체의 자유, 표현의 자유,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면 "목적의 정당성, 수단의 적절성, 침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이라는 이른바 '비례의 원칙'에 맞지 않은 과도한 처분"이라고 밝혔다.
또, 타 부대로 전출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 상경이 선임병들로부터 2차례 구타를 당한 바 있고, 현재까지도 고소, 보복 및 따돌림 등 갈등관계가 지속되고 있어 제2의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해당 부대로부터 이 상경에 대한 타부대 전출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러나 이 상경이 '전의경 없는 부대'로의 전출이라는 수용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있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인권위 지적에 대해 반박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고, 특히 해당 중대장은 이 상경에게 긴급구제조치 결정소식을 전하면서 "인터넷 사용 금지를 제외하고 면회·외출·외박 제한 등의 징계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권고 내용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청소년 셰프의 요리, 지역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다
[시사뉴스 양주=장초복 기자] “요리는 문화다. 그리고 문화는 도시를 바꾼다” 양주시가 주최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가 단순한 청소년 경연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셰프들이 창작한 지역 특화 요리들이, 실제로 고읍지구 등 침체된 지역 상권에 제공되어 신메뉴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주시는 ‘청소년 셰프 도 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총 29개 팀 접수… 전국 고등학생이 모인 지역 축제형 요리무대 지난 2025년 4월, 양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9개 고등학생 팀이 참가 신청했다. 접수 결과, 양주시 18개 팀을 비롯해 인천 7팀, 서울 2팀, 수원 1팀, 경북 영주 1팀 등 관내·외 총 29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21개 팀이 본선 진출 후보로 올랐다. 사전 서면심사는 외식·조리 분야 전문가 3인이 ▲주제 적합성(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축제 판매 가능성 ▲창의성 ▲재료 현실성 ▲스토리텔링 설명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예선에서 11팀 선발…본선 통과 3팀은

문화

더보기
【레저】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별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의 향연을 즐겨보자. ‘고양행주문화제’에서는 임진왜란부터 광복의 순간까지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드론으로 그려낸다.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캐나다·이탈리아가 참여하는 국제 불꽃 쇼와 한국의 그랜드 피날레를 감상할 수 있다. 행주대첩을 재해석 한강 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불꽃쇼’가 펼쳐진다. 오는 14~15일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열리는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에서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850여대의 드론으로 펼쳐지는 드론쇼와 행주나루터에 배를 띄워 연출하는 수상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드론불꽃쇼’를 통해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재현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임진왜란부터 광복의 순간까지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드론으로 그려낸다.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이어받아 40여년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불꽃쇼 등 대표 프로그램 규모를 키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