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미스그랜드코리아 조직위원회의 ‘미스그랜드코리아’ 대회 명칭 사용 금지 신청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미스그랜드코리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016년 결성된 이후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 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던 중 P사 등이 똑같은 대회 명칭을 써서 참가자와 후원사의 혼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스그랜드코리아(DMZ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 조직위원회(원엘투에이치컴퍼니, 글로라이즈)가 19일, P사 등을 상대로 대회 이름인 '미스그랜드코리아'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한다.

 

조직위는 2016년 미스그랜드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모델을 선발하고, 2017년과 2018년에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태국이 주최하는 국제 미인대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켰왔다고 한다.

 

2019년에는 베네수엘라에서 개최되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를 외교부의 안전상의 권고에 동의하여 한국대표를 참가시키지 않았다.

 

또한, 2020년에도 베네수엘라에서 세계대회가 개최되면서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 라이센스 연장을 하지 않은대신, 미스글로벌 세계대회와 글로벌아시아모델대회 등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키고 있었다고 한다. 

 

조직위가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지 않자 P사 등은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 세계대회 라이선스를 계약한 뒤 미스그랜드코리아 명칭을 사용해 홈페이지와 SNS를 개설, 기존 조직위에게 모든 권리를 양도받은 것처럼 홍보하며 대회 개최를 위해 참가자와 후원사를 모집 중이라고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미스그랜드코리아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의 하부 대회가 아니다."라며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라이선스는 세계대회 출전권과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로고 사용 권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스그랜드코리아는 2016년부터 모델을 선발했고, 다른 여러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키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은 DMZ국제다큐영화제 참석, DMZ평화누리길 홍보영상과 관공서 홍보영상 및 각종 CF에 모델로 출연하는 등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 관계없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고유 브랜드이다"라고 했다.

 

국내 가장 잘 알려진 미인대회인 미스코리아도 현재 미스월드 및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라이선스가 없지만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미스월드 및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라이선스는 미스퀸코리아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연기하고,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라이선스를 연장하지 않은 상황을 틈타 4년 넘게 쌓아 온 대회 이력과 브랜드 가치를 송두리 째 빼앗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며 "P사 등이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기존 조직위원회 임원 사진과 지난대회 참가자들의 사진, 영상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참가자와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부디 우리 대회와 혼동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미스그랜드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유사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에 이어 업무방해 및 저작권, 초상권 침해에 관련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고, 저작물 중에는 해외 유명 사진작가와 드레스 디자이너의 창작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미스그랜드코리아는 지난 4월 자체 로고와 대회 명칭을 상표출원 까지 해놓은 상태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출근길 기온 '뚝' 곳곳 한파…낮 최고기온 11~18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3일) 월요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2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서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또 전국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전까지 경북남부동해안에는 경북남부동해안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오전까지 강원중·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오후 사이 부산, 울산에, 오후부터 남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