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e-biz

미스그랜드코리아 조직위원회의 ‘미스그랜드코리아’ 대회 명칭 사용 금지 신청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미스그랜드코리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016년 결성된 이후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 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던 중 P사 등이 똑같은 대회 명칭을 써서 참가자와 후원사의 혼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스그랜드코리아(DMZ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 조직위원회(원엘투에이치컴퍼니, 글로라이즈)가 19일, P사 등을 상대로 대회 이름인 '미스그랜드코리아'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한다.

 

조직위는 2016년 미스그랜드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모델을 선발하고, 2017년과 2018년에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태국이 주최하는 국제 미인대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켰왔다고 한다.

 

2019년에는 베네수엘라에서 개최되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를 외교부의 안전상의 권고에 동의하여 한국대표를 참가시키지 않았다.

 

또한, 2020년에도 베네수엘라에서 세계대회가 개최되면서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 라이센스 연장을 하지 않은대신, 미스글로벌 세계대회와 글로벌아시아모델대회 등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키고 있었다고 한다. 

 

조직위가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지 않자 P사 등은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 세계대회 라이선스를 계약한 뒤 미스그랜드코리아 명칭을 사용해 홈페이지와 SNS를 개설, 기존 조직위에게 모든 권리를 양도받은 것처럼 홍보하며 대회 개최를 위해 참가자와 후원사를 모집 중이라고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미스그랜드코리아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의 하부 대회가 아니다."라며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라이선스는 세계대회 출전권과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로고 사용 권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스그랜드코리아는 2016년부터 모델을 선발했고, 다른 여러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키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은 DMZ국제다큐영화제 참석, DMZ평화누리길 홍보영상과 관공서 홍보영상 및 각종 CF에 모델로 출연하는 등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 관계없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고유 브랜드이다"라고 했다.

 

국내 가장 잘 알려진 미인대회인 미스코리아도 현재 미스월드 및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라이선스가 없지만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미스월드 및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라이선스는 미스퀸코리아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연기하고,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라이선스를 연장하지 않은 상황을 틈타 4년 넘게 쌓아 온 대회 이력과 브랜드 가치를 송두리 째 빼앗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며 "P사 등이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기존 조직위원회 임원 사진과 지난대회 참가자들의 사진, 영상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참가자와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부디 우리 대회와 혼동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미스그랜드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유사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에 이어 업무방해 및 저작권, 초상권 침해에 관련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고, 저작물 중에는 해외 유명 사진작가와 드레스 디자이너의 창작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미스그랜드코리아는 지난 4월 자체 로고와 대회 명칭을 상표출원 까지 해놓은 상태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3법·노란봉투법, 여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단시키자는 민주당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방송3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토론 종료냐" "이렇게 진행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항의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몇 시간을 준비한 토론 절차를 생략하면 국회랑 의회는 왜 있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소수의 의견 표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상황에 대해 법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인 법안 상정과 발언 기회 박탈을 놓고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이 법사위원장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한때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