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부동산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개발호재다. 개발호재는 곧 미래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대기업 입주는 지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호재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대기업 유치시 인구 유입으로 인한 배후 수요 확대, 경제 유발 및 고용 효과 등이 발생하게 되어 지가 상승을 견인한다. 용인시 처인구의 경우 수지와 기흥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는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으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곳이지만 SK하이닉스 유치 이후 지가가 빠르게 급등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분기 지가 변동 통계를 살펴보면 경기 용인 처인구의 지가상승률은 1.85%로 나타났다. 서울 1.00%, 세종 1.18%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오는 2024년 완공예정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및 국내외 협력사 50곳이 참여한 세계 규모 단지로 약 120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SK하이닉스의 자료를 살펴보면 향후 10년 간 경제적 부가가치 188조 원에 달하며 신규 고용 창출 규모도 1만7천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호재 속에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용인 세영리첼’의 분양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총 225세대에 양지면 최고층 스케일을 자랑하는 ‘용인 세영리첼’은 양지에서 무려 15년 만의 일반 분양이어서 환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지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614번지 일원으로 SK하이닉스와는 약 9.4km에 불과해 배후 수요 확보에 유리하며 SK하이닉스 외에도 용인 국제물류센터, 용인 양지 대형 유통 업무단지, 양지지구도시개발 계획 등 여러 호재가 맞물린 지역이기도 하다고 한다.
용인 세영리첼 측은 79㎡, 77㎡, 75㎡, 73㎡ 등 4개 타입에 4Bay 설계(일부 제외)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양지초, 용동중 도보 학군과 양지 근린공원 등 ‘모든 것을 갖춘 All in One’ 입지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관계자는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인 ‘분양가 전매제한 강화’ 규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용인 세영리첼'은 6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단지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전에 분양이 이뤄져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지역 내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인만큼 새 주택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