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코로나19가 주얼리 업계에 미친 영향…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대응

URL복사

월곡연구소 설문조사, “주얼리 업계 90%이상, 코로나19로 인하여 비즈니스와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얼리 업계도 상당한 타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의 부설연구소인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이하 월곡연구소)는 주얼리 업계 내 종사자 29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얼리 업계 종사자 중 93.2%가 코로나19로 인하여 비즈니스와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지 살펴볼 때 응답자의 30%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언택트(Untact)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재 유행이나 비슷한 위기가 닥쳤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우고 있는 것.

 

그중 ‘소비 위축 타격과 동시에 매출 감소’가 61.1%로 가장 높았으며, ‘대면 영업 및 미팅의 어려움’과 ‘해외 전시회 취소 및 수출 물량 감소’ 등이 각각 14.9%, 9.8%를 차지했다.
 
이어, 응답자의 29.7%는 이 시기를 재 충전하는 기회로서 현상 유지하며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21.3%는 언택트(Untact) 온라인 마케팅 확대와 자사몰(쇼핑몰)에 집중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18.2%는 다양한 유통경로를 모색하고 뷰티 등 타분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대비로 주얼리 산업 종사자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30.1%는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0.9%는 디자인 개발과 신제품 개발, 기술 개발 등 브랜드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18.9%는 별다른 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해 보면 주얼리 업계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고, 특히 매출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비대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도전을 겪으며 불안정한 시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위기가 주얼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최소한의 대비책일 수 있다”라며 “이후 전개될 생활 패턴과 코로나19에 대한 소비 인식을 면밀히 고려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기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한 국내 주얼리 시장과, 국내 금(金) 시장의 변화 등의 이슈가 담긴 ‘2020 1분기 리포트’는 월곡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사회

더보기
무면허 전동킥보드 단속 과정에서 다치게 한 경찰관 입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면허 전동킥보드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고등학생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일(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경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6월 13일 인천 부평구 한 길가에서 무면허 전동 킥보드 단속을 하던 중 고등학생 B군을 멈춰 세우는 과정에서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B군이 다른 일행 1명과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달리는 것을 보고 멈춰 세우려고 팔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전동킥보드 뒤에 타고 있던 B군이 넘어져 경련과 발작 등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 결과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 B군은 치료 과정에서 출혈이 완화돼 열흘간 입원한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사가 교통 단속 중 운전자와 행인 등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직무를 수행하던 A경사가 한순간에 피의자로 전락하자 경찰 내부에서는 전동킥보드 단속에 대한 자조 섞인 반응이 나왔다. 킥보드 대여 사업자의 면허 인증과 처벌을 강화하지 않는 한 현장 경찰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