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e-biz

숭실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 양성 위한 사이버직무연수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 5월 23일과 3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청소년불씨운동 중앙운영사무국에서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학과장 이해경)의 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 사이버 직무연수가 진행되었다.


청소년성취포상제도(이하 포상제)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정책사업 중에 하나로 청소년들이 자기개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 4가지 활동영역에서 자기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국제형, 만14~24세)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국내형, 만9세~13세)가 시행되고 있다. 포상담당관은 청소년들이 포상제 활동을 스스로 계획, 실행 및 기록관리를 도와주는 지도자로, 청소년 교육경력이 3년 이상 있는 사람이 포상담당관 직무연수(8시간)를 수료한 후 포상담당관 위촉장을 받으면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직무연수는 수년간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어 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포상제 직무연수를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과정이 사이버로 발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형 포상담당관 57명, 국내형 포상지도자 85명이 배출되었다.

 

이번 직무연수는 그동안 사이버대학에서 사이버교육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의 공공기관의 연수가 멈춰있는 상황에서 Zoom 프로그램의 장점을 잘 살려 일방향 교육이 아닌 소그룹토론 등을 통한 쌍방향 소통으로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마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특별히 이번 사이버 연수를 주관했던 마상욱교수(청소년불씨운동 사무국장,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겸임교수)는 강의뿐만 아니라 전체 연수를 조율하며 운영을 맡아 참여자들로부터 97%이상의 높은 연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네팔 현지에서 사이버연수에 참가했던 고민수 선교사(재학생, 19학번)는 “20년 동안 현지에서 방치되어 있는 교민과 선교사 자녀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되었으며, 영상속이지만 이번 연수를 준비해주신 분들의 열정과 성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주도에서 참여한 권오희 목사(재학생, 16학번)는 “그 동안 제주라는 지역적 제약으로 연수 참여가 힘들었는데, 사이버 연수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너무 반가웠다. 참가자들끼리 소그룹모임에서 서로 소통하고 수강생들의 질문에 대해 전문적인 답변이 실시간으로 주어지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직 경찰로서 바쁜 업무 중에도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연수에 참석한 김용석 경위(졸업생, 18학번)는 “무엇보다도 긴급출동상황이 생겨 못 들은 부분은 재방송을 들어도 출석인정이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쭈욱 사이버로 직무연수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본격적인 포상담당관 활동을 앞두고, 이번에 3년 만에 재연수를 받은 이정희 조교(졸업생, 15학번)는 “이번 사이버연수는 예전에 받은 오프라인 연수보다 더 재밌고 유익했다. 흔히 사이버 연수가 지루하고 집중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완

전히 버릴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년간 익숙하게 진행해온 오프라인 직무연수에서 사이버 연수로 새로운 도전을 주도한 마상욱 교수는 “이번 사이버연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변화였다. 사이버대학에서의 경험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사이버 연수를 진행하는데 유리한 부분이 많았다”며, “항상 빠듯한 일정으로 이론중심의 강의식 교육 일색이던 오프라인연수 때보다 사이버연수에서 오히려 소그룹모임이 활성화되고 참가자들의 질문이 10배 이상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청소년활동을 사이버공간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그 팁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숭실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는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활동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게 되었다. 특별히 사이버대학의 온라인을 활용하는 특별한 기술과 교육역량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21세기는 이제 모든 교육영역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익숙치 않는 교육매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끔 만든 계기로 작용했으며 해외나 제주도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지도자, 경찰관과 같은 시간이 없는 지도자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는 시간이 되었다.

 

2015년에 신설된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학과장 이해경)는 공식 포상제 운영기관(2015. 5.1. 여성가족부 승인)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포상담당관 직무연수를 통해 5년 동안 500여명의 포상담당관을 배출했다. 이 학과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서 은장 15명, 동장 34명의 청소년을 배출하며 청소년지도 실제와 연결된 활동중심교육으로 청소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더하여 이번 연수는 사이버공간에서의 청소년활동 지도자 교육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한편 내달 10일까지 실시되는 숭실사이버대 2020학년도 2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PC 또는 모바일)와 입학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