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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 마스크 미착용…참석자 73%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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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최초 무증상…감염 의심 어려웠을 것"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하면 확산 차단 가능"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기도 등을 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참석인원 73%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인천시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2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인천의 개척교회 소모임의 경우 소수의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기도 등을 한 결과 73%에 달하는 참석자가 감염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5~27일까지 소규모 교회를 찾아 품앗이 방식으로 부흥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참석자는 모두 30명으로, 확진자는 모녀 목사를 포함해 14명, 목사 가족은 6명, 신도는 4명으로 파악됐다.

손 반장은 "확진된 환자 24명 중 71%, 17명이 최초에 무증상이어서 증상만으로는 구성원들이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반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경우는 이러한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교회의 예배 등에서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찬송가 자제 등의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결과, 감염확산이 없거나 최소화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방역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생활방역수칙의 준수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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