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스포츠

박현경 "KLPGA 우승 어머니 생일선물 드려 행복"

URL복사

생애 첫승, 4라운드 역전 우승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참가 희망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메이저 대회 승리로 장식한 박현경(20)이 "오랜 시간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드디어 이뤄져서 행복하다. 대회 1라운드에 어머니 생신이라서 좋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다. 오늘 우승이라는 생일 선물을 드려서 태어나서 제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1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었던 박현경은 올해 개막전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3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후 마지막 4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인터뷰 때 눈물을 보였던 박현경은 "작년 루키였던 동기들이 8승이라는 우승을 합작했다. 많이 부러웠다. 내가 그 승수를 더하지 못한 것에 아쉽고 속상했다. 오늘 그 아쉬움을 날렸고, 그동안 고생했던 것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자연스레 눈물이 흘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캐디를 해준 아버지에 대해 "챔피언 퍼트를 하고 나서 아버지랑 포옹만 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투어 프로 출신인 아버지가 코스 공략, 바람 계산 등 늘 든든한 존재로 계셔서 좋다. 내가 실수하거나 경기를 잘 못 풀 때도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우승이 없던 이유에 대해 그동안 많이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술적인 부분도 부족했다. 드라이브 비거리와 퍼트도 부족했다. 지난 겨울 그 두 가지 부분 향상을 위한 훈련들을 이시우 코치님과 고진영 언니 등 좋은 분들과 하면서 많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쫓기는 마음과 잘 하고 싶은 마음 등 마음에 변화가 있었다. 이제 2년차 선수이고, 작년의 경험을 되살려서 다른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싶었다. 그리고 고진영 언니가 옆에서 도움과 조언을 줬던 것이 컸다"고 전했다.

 

시즌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박현경은 "첫 대회에서 목표를 이뤄서 영광이고 행복하다. 첫 우승을 이뤘으니, 시즌 목표를 2승으로 잡고 연습할 것이다"며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