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6.1℃
  • 흐림강릉 11.3℃
  • 서울 14.4℃
  • 흐림대전 15.4℃
  • 흐림대구 17.2℃
  • 울산 13.5℃
  • 흐림광주 15.4℃
  • 부산 15.6℃
  • 흐림고창 14.2℃
  • 연무제주 20.3℃
  • 흐림강화 14.5℃
  • 흐림보은 14.7℃
  • 흐림금산 13.7℃
  • 구름많음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2.6℃
  • 구름많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정치

[인터뷰-여명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육감사 현장에서 ‘여명의 눈동자’ 빛났다! ⑦<서울정상화TF보고서>

URL복사

“무책임한 다짐 대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
“서울을 정상화할 수 있는 보고서가 제 사명이자 소명”
“용감하고, 끈질기고, 진실하라!”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여명 의원의 방에는 몇몇 유명 정치인의 초상이 걸려 있다.

레이건, 이승만, 박정희, 마가렛 대처…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서른도 안 된 서울시의회 최연소 의원의 꿈이 투영돼 있다.

아직은 요원해 보인다.

지금은 102대 6(서울시의회 내 더불어민주당 대 미래통합당 의석수)의 완전 기울어진 전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야말로 남자들의 영웅담에나 나오는 ‘17대 1’이다.

레이건처럼, 마가렛 대처처럼 되려면 잔 다르크가 걸었던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여 다르크’가 말하는 ‘용감하고 끈질긴’ 진실을 들어봤다.




# “용감하고 끈질기고 진실하라”

좌절, 포기, 체념.

이런 단어는 여 의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오뚝이처럼 쓰러져도 다시 일어났다.

“도망치지 않을 거예요. 진정으로 대한민국이 필요한 일을 하고 싶어요. 스스로 의연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저 하나 자랑하는 의정보고서보다는 서울을 정상화할 수 있는 보고서를 준비하려고 해요. 그건 저의 사명이자 소명이죠.”

이른바 <서울정상화TF보고서>.

여 의원은 남은 임기를 이것에 걸었다.

“지난 10여 년간 서울시 권력은 진보진영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다수결’의 벽 앞에서 제가 바꿀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죠. 다시 보수진영이 권력을 잡더라도(전 반드시 그럴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순간에 정상화하는 게 쉽진 않을 거예요. 그때를 위해 ‘무엇을 바로잡고 해결할지’ 준비해 두어야죠.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의 잘못된 정책들을 모두 막아내겠다’는 무책임한 다짐 대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겁니다.”

여 의원이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다짐하는 주문이 있다.

오늘 하루 흔들리지 말라고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용감하고, 끈질기고, 진실하라!”

<끝>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힘 원내대표 후보 3명, '당선인 본격 선거운동 돌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오는 9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신임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이종배(4선·충북 충주)·추경호(3선·대구 달성)·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이 후보 등록 직후 유권자인 22대 당선인들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영남권의 지지를 받는 추경호 의원이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수도권 및 비례대표 당선인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전날 부산 모처에서 열린 부산 지역구 당선인 모임에 들러 원내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12명의 부산 지역 당선인과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중진 서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석준 의원은 지난 5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이후 "당선인들께서 당선된 직후 축하 인사를 드리고 전화로도 이미 통화했다"며 "당선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발로 뛰고 같이 마음을 합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배 의원 역시 후보 등록일 전후로 소속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히며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