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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연합, 국민의 뜻과 비례할까? [80만 권리당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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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비례대표 연합 여부 전당원 투표
원내 1당 넘어 과반수 확보 노린다
반칙과 편법 응징 위해 반칙과 편법 저지른다?
투표용지 길이 최소 75cm...당리당략만 생각하는 욕심의 길이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촛불혁명세력의 비례대표 단일화를 위하여”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단일화를 위한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약 80만 명의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투표는 12일부터 24시간 동안 온라인과 모바일로 진행한다.

“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하면 민주당 이름으로 후보를 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한다. 이런 큰 희생을 치러야 해 당원의 뜻이 모여야 한다.”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정치적 결단.

힘겹게 통과시킨 선거법을 스스로 부정하면서까지 비례의석 확보에 나서야 하는 민주당의 절박함이 담겼다.

“연합정당에 참여하면 앞 번호는 소수정당에 양보하고 뒷 번호에서 가치있는 역할을 하겠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후보를 후순위로 보내겠다며 친정부 성향 소수정당에 손짓했다.

급하긴 급했나 보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없이 선거를 치를 경우 비례대표 의석 47개 중 7석을 기대하고 있다.

정의당과 민생당 등 친정부 성향 정당을 포함하면 최대 17석.

야당인 미래한국당은 최대 26석까지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이 연합해 비례정당을 창당할 경우 친정부 성향 비례의석수는 23석으로 늘고, 미래한국당은 18개로 줄어든다.

지역구 의석수로 130석을 기대하던 민주당은 원내 1당을 넘어 과반 확보까지 내다볼 수 있다.

“반칙과 편법을 저지르는 미래통합당을 응징하기 위해 비례 연합정당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을 빙자해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다.

‘반칙과 편법을 응징하기 위해 반칙과 편법을 저지른다?’

애당초 미래통합당은 선거법 개정을 반대했었다.

민주당이 정의당 등의 협조를 얻기 위해 거래한 법안이란 의혹도 일었다.


개정된 선거법으로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정당 수만 42개(11일 기준)다.

여기에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려 총선 전 창당을 준비하는 곳만 34개에 달한다.

투표용지 길이 최소 75cm.

국민보다는 당리당략만 생각하는 정당들의 욕심만큼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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