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6℃
  • 흐림강릉 16.0℃
  • 흐림서울 22.4℃
  • 흐림대전 24.4℃
  • 구름조금대구 27.2℃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조금광주 28.2℃
  • 구름조금부산 24.3℃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18.3℃
  • 구름조금보은 23.6℃
  • 맑음금산 24.5℃
  • 구름조금강진군 29.8℃
  • 맑음경주시 27.8℃
  • 구름조금거제 28.9℃
기상청 제공

정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연합, 국민의 뜻과 비례할까? [80만 권리당원 투표]

URL복사

12일부터 비례대표 연합 여부 전당원 투표
원내 1당 넘어 과반수 확보 노린다
반칙과 편법 응징 위해 반칙과 편법 저지른다?
투표용지 길이 최소 75cm...당리당략만 생각하는 욕심의 길이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촛불혁명세력의 비례대표 단일화를 위하여”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단일화를 위한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약 80만 명의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투표는 12일부터 24시간 동안 온라인과 모바일로 진행한다.

“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하면 민주당 이름으로 후보를 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한다. 이런 큰 희생을 치러야 해 당원의 뜻이 모여야 한다.”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정치적 결단.

힘겹게 통과시킨 선거법을 스스로 부정하면서까지 비례의석 확보에 나서야 하는 민주당의 절박함이 담겼다.

“연합정당에 참여하면 앞 번호는 소수정당에 양보하고 뒷 번호에서 가치있는 역할을 하겠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후보를 후순위로 보내겠다며 친정부 성향 소수정당에 손짓했다.

급하긴 급했나 보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없이 선거를 치를 경우 비례대표 의석 47개 중 7석을 기대하고 있다.

정의당과 민생당 등 친정부 성향 정당을 포함하면 최대 17석.

야당인 미래한국당은 최대 26석까지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이 연합해 비례정당을 창당할 경우 친정부 성향 비례의석수는 23석으로 늘고, 미래한국당은 18개로 줄어든다.

지역구 의석수로 130석을 기대하던 민주당은 원내 1당을 넘어 과반 확보까지 내다볼 수 있다.

“반칙과 편법을 저지르는 미래통합당을 응징하기 위해 비례 연합정당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을 빙자해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다.

‘반칙과 편법을 응징하기 위해 반칙과 편법을 저지른다?’

애당초 미래통합당은 선거법 개정을 반대했었다.

민주당이 정의당 등의 협조를 얻기 위해 거래한 법안이란 의혹도 일었다.


개정된 선거법으로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정당 수만 42개(11일 기준)다.

여기에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려 총선 전 창당을 준비하는 곳만 34개에 달한다.

투표용지 길이 최소 75cm.

국민보다는 당리당략만 생각하는 정당들의 욕심만큼 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본격화...법사위·운영위 ‘쟁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번 주부터 22대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는 20일 첫 회동을 시작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의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배분이다. 제1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공언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통해 22대 국회 원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의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당시 만남은 양당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처음 만나는 상견례 성격이었다면 이날 회동은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자리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오는 31일 새로운 국회가 문을 여는 만큼 원 구성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0일까지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는다. 지난 16일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당선자 절반가량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

경제

더보기
[특징주] 예스티, 125매 처리 고압 어닐링 장비…글로벌 기업과 공급 협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스티는 해외 낸드플래시 전문 업체와 회당 125매 웨이퍼 처리가 가능한 고압 어닐링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무단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한 번에 웨이퍼 125매를 처리할 수 있는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1회에 최대 75매까지 반도체 웨이퍼 처리가 가능하다. 예스티는 자체 고온· 고압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125매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는 고압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의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 예스티는 약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오토클레이브 ▲웨이퍼 가압장비 ▲PCO 등 '압력챔버'를 사용한 다양한 장비들을 생산·납품한 바 있다. 예스티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압 어닐링 장비의 핵심 기술인 '압력챔버'를 내재화했으며, 고객사로부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티는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과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양산 평가를 위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