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10.1℃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14.3℃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8.0℃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1.7℃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시네마 돋보기

전설적 뮤지션의 인생 블루스

URL복사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세 번 연속 입성, 그래미 어워드 총 18번 수상 등의 압도적 이력을 가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의 음악과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를 제작한 릴리 피니 자눅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초성공과 비극을 오가는 삶


 블루스 록의 선구자이며 ‘Clapton is GOD’이라는 문장이 유행할 정도로 시대가 열광했던 불멸의 뮤지션이었던 에릭 클랩튼의 음악과 삶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영화는 비극적인 가족사, 세기의 사랑, 알코올 중독 그리고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 등 성공과 비극을 오가며 기타를 통해 다시금 일어선 에릭 클랩튼의 일대기를 따라간다. 




1966년 에릭 클랩튼은 슈퍼 밴드인 ‘크림’을 조직한다.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을 필두로 베이스에 잭 브루스, 드럼에 진저 베이커가 합류하며 트리오 밴드로서 이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또 다른 슈퍼 밴드인 ‘블라인드 페이스’와 ‘델라니 앤 보니 앤 프렌즈’를 거쳐 ‘데릭 앤 더 도미노스’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올맨 브라더스의 두에인 올맨도 이때 밴드의 객원 기타리스트로 참여하며 명곡 ‘Layla’를 함께 탄생시킨다.  이렇게 음악적 성공을 이루던 에릭 클랩튼의 삶에 그늘이 시작된다. 




소울 메이트였던 절친 지미 헨드릭스와 음악적 교류를 함께해오던 친구 두에인 올맨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사랑하던 패티 보이드도 자신을 떠나자 에릭 클랩튼은 약물과 알코올에 중독돼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밴드를 그만두고 솔로로 활동하던 에릭 클랩튼은 이탈리아의 방송인 로리 델 산토와의 아들 코너의 출생 후, 자발적으로 알코올 치료 센터에 들어가며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아들 코너 클랩튼이 빌딩 53층에서 추락하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에릭 클랩튼은 슬픔에 잠긴다. 




그는 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스패니시 기타를 연주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고, 이때 작곡한 곡 <Tears In Heaven>이 큰 사랑을 받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최우수 남자 팝 보컬상을 휩쓸며 3관왕을 달성한다. 이후 그는 현재의 아내 멜리아를 만나 카리브 해 안티구아 섬에 크로스로드 재활센터를 설립하며 중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만나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에릭 클랩튼의 드라마틱하면서도 삶의 전형성과 본질을 드러내는 일대기를 만나는 것이다. 지미 헨드릭스, 조지 해리슨을 비롯한 비틀스의 멤버들, 에릭 클랩튼이 활동했던 밴드 야드버즈, 크림 등 함께 음악 작업을 했던 올맨 브라더스 밴드, 비비 킹 등 이름만 열거해도 음악의 계보로 이어지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하나의 다큐멘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미 헨드릭스는 에릭 클랩튼과 각별한 관계였다. 




에릭 클랩튼이 밴드 크림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즉흥 연주를 하며 친분을 쌓았고, 음악과 인생에 대한 관점을 나누는 동료가 됐다. 지미 헨드릭스가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에릭 클랩튼은 큰 충격을 받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조지 해리슨은 에릭 클랩튼이 밴드 야드버즈로 활동할 당시, 비틀스의 크리스마스 쇼에 초청돼 공연을 하게 되면서 처음 만났다. 둘 다 밴드의 기타리스트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졌고, 조지 해리슨이 에릭 클랩튼의 기타 연주를 존경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둘은 ‘패티 보이드’라는 뮤즈로 인해 복잡하게 얽히게 된다. 패티 보이드는 조지 해리슨의 아내였지만 조지 해리슨과의 이혼 후 에릭 클랩튼과 결혼하면서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루스의 왕’이라고 불리는 비비 킹은 에릭 클랩튼이 존경한 최고의 블루스 뮤지션이다.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역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했으며 에릭 클랩튼과 ‘Riding With The King’이라는 이름의 앨범을 함께 발매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Layla>가 수록된 앨범에 기타 연주로 참여했던 올맨 브라더스 밴드의 두에인 올맨 등 에릭 클랩튼의 인생 블루스를 함께 장식했던 최고의 뮤지션들이 등장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남양주서 전자발찌 착용한 채 20대 여성 스토킹 살해 44세 김훈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스토킹을 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4세 남성 김훈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훈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19일∼4월 2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과거 교제했던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훈은 A씨가 탄 차량의 창문을 깨고 A씨를 살해한 후 전자발찌를 끊고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경기도 양평군에서 검거됐다. 김훈은 검거 당시 불상의 약물을 먹어 체포 직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17일 구속됐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진술을 시작했지만 범행 동기 등 핵심 부분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적용 대상자다. 현행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55조의2(피해자보호명령 등)제1항은 “판사는 피해자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