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전체 프랜차이즈 산업의 규모가 성장세인 것과는 반대로, 자영업자 개개인의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전체 매출액은 119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나 증가해 120억 원에 육박했다. 반면에 한국은행 통계에서는 올해 2분기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대출액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혀, 산업 성장과는 별개로 꾸준히 어려운 자영업자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더욱이 도소매·음식점업은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일자리를 찾기 힘든 은퇴 창업자들이 몰리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들은 은퇴 자금의 대부분을 투자해 인생 제2막을 펼치려다 창업 실패로 쓴맛을 보기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은퇴 후 처음 창업에 도전한다면 프랜차이즈의 노하우를 빌리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곳인지 상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현재 외식 창업 시장에서는 한식, 그중에서도 찌개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치찌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한국인의 외식 인기 메뉴 1위 자리를 지킬 만큼 사계절 내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손꼽힌다. 이러한 대중성과 안정성 때문에 창업 아이템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찌개 전문 프랜차이즈인 배부장찌개는 이러한 찌개 창업의 장점을 살려 요즘 뜨는 창업으로 떠올랐다. 배부장찌개는 김치찌개를 중심으로 닭볶음탕, 동태탕 등 한식 인기 메뉴를 제공해 다양한 타깃의 입맛을 겨냥하기에 최적화된 메뉴 구성을 했다.
또한, 찌개 메뉴 특성상 낮에는 밥집, 저녁에는 밥집과 술집으로 활약할 수 있어 하루 3번 만석을 기록 중이다. 낮 장사와 밤 장사 매출을 전부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실패 확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찌개프랜차이즈라 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런 매출 경쟁력 덕분에 배부장찌개는 오피스 상권과 거주지 상권에서 모두 통하는 아이템으로도 평가 받는다.
실제로 오피스 상권인 가산BYC하이시티점에서는 낮과 저녁 모두 줄 서서 먹는 찌개 맛집으로 이슈를 받은 바 있으며, 하루 최고 350만 원대 매출을 올린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배부장찌개의 관계자는 “은퇴 창업으로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는 분들은 프랜차이즈의 노하우와 비법 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배부장찌개는 창업 전 상권 상담부터 오픈 후 관리 및 마케팅까지 본사가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으며, 가맹점주와 동행하며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부장찌개는 현재 전국 116호점까지 오픈을 확정 지은 상태다.